서울독립영화제2023 프리미어 상영작부터 올해의 독립영화 화제작까지

사진 = 위쪽부터 '속사정', '백차와 우롱차', '복순씨의 원데이 클라쓰' 메인 스틸 / 서울독립영화제 제공
사진 = 위쪽부터 '속사정', '백차와 우롱차', '복순씨의 원데이 클라쓰' 메인 스틸 / 서울독립영화제 제공

[문화뉴스 배유진 기자] 서울독립영화제2023 화제작 중 단편 25편을 안방극장에서 즐길 수 있다.

서울독립영화제2023 단편 25편은 오는 9일부터 2024년 1월 8일까지 한 달간 홈초이스 케이블TV와 오초이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주)홈초이스는 2012년부터 서울독립영화제를 공식 후원하며 매년 다양한 독립영화를 안방극장에 소개했다. 특히 영화제 외의 통로로 관람하기 어려운 단편 독립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객에게는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감독에게는 더욱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영화제를 통해 엄선된 작품들을 집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LG헬로비전, Btv 케이블, 딜라이브, CMB, 현대HCN 등 전국 케이블TV VOD 서비스를 통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소개되는 작품과 올 한 해 독립영화계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들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서울독립영화제2023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들 중 다섯 편을 VOD서비스로도 볼 수 있다. 

먼저 최은수 감독의 '나쁜 너'는 짝사랑중인 고등학생의 성장통을 담았다. 친구들에게 말 못할 속사정이 있는 한 초등학생의 모습을 그린 '속사정'(백승진 감독),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손수현 배우가 출연하고 현직 간호사에게 자문을 받으며 제작한 간호사 은채의 이야기를 다룬 이민화 감독의 '백차와 우롱차', 2022 SBS 연기대상 신스틸러상을 수상한 김자영 배우가 주연인 제주도에서 요가를 배우는 할머니 이야기를 다룬 '복순씨의 원데이 클라쓰'(최범찬 감독)가 있다.

사진 = 위쪽부터 '매달리기','마이디어' 메인스틸/ 서울독립영화제 제공
사진 = 위쪽부터 '매달리기','마이디어' 메인스틸/ 서울독립영화제 제공

이와 더불어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 및 수상한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왓챠가주목한단편상을 수상한 박지인 감독의 '매달리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왓챠상과 선재상을 수상한 '마이디어'(김소희, 전도희 감독),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저세상패밀리상 수상작인 김민하 감독의 '버거송 챌린지', 제24회 대구단편영화제 관객상을 받은 박찬우 감독의 '아무 잘못 없는' 등 많은 관심과 좋은 평을 받은 영화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위쪽부터 '도축', '내 귀가 되어줘' 메인스틸 / 서울독립영화제 제공
사진 = 위쪽부터 '도축', '내 귀가 되어줘' 메인스틸 / 서울독립영화제 제공

그 외에도 다양한 소재의 영화들도 있다. 도축장에서 일하는 주인공이 야윈 소를 데리고 도축장을 탈출하려는 내용의 '도축'(윤도영 감독), 자살로 종결된 사망 사건의 진범을 찾으려는 기자를 다룬 영화 '틱탁'(강다연 감독),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연애와 가족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 배우 장동윤의 연출작 '내 귀가 되어줘' 등 풍부한 이야기들이 방구석 영화관으로 관객들을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독립영화제2023에서 상영되는 화제의 단편 작품 25편은 홈초이스 VOD 사업 브랜드 ‘케이블TV VOD’와 홈초이스 케이블TV 가입자 전용 모바일 VOD 서비스인 ‘오초이스(OCHOICE)를 통해 12월 9일부터 2024년 1월 8일까지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독립영화 플랫폼을 확장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서울독립영화제와 (주)홈초이스의 지속적 협업이 기대된다.

한편, 12월 8일 폐막식을 통해 올해 독립영화 총결산의 마침표를 찍을 서울독립영화제2023은11월 30일부터 9일간 CGV압구정에서 개최 중이며, 관객과 독립영화 사이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끝까지 힘쓸 예정이다.

문화뉴스 / 배유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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