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평론가·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1:1 인터뷰

사진 = 영화'괴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이동진 평론가 특별 대담 영상 공개 / (주)미디어캐슬 제공
사진 = 영화'괴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이동진 평론가 특별 대담 영상 공개 / (주)미디어캐슬 제공

[문화뉴스 배유진 기자] 괴물 같은 화제의 명작 영화 '괴물'이 개봉 첫 주간 전체 외화 박스오피스 1위 기념 이동진 평론가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1:1 인터뷰를 담은 특별 대담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영화 '괴물'에 관한 이동진 영화 평론가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특별한 인터뷰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오랜 팬임을 밝힌 이동진 평론가는 영화를 관람한 소감으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으며, 이어 작품에 대한 날카롭고 통찰력 있는 질문을 던지며 흥미로운 대담을 이어갔다. 

먼저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어떤 부분에 깊은 인상을 받았는지에 대한 이동진 평론가의 질문에 대해 고레에다 감독은 플롯이 학부모, 교사, 아이 3가지 관점으로 전개되는 것에 굉장히 재미있었고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가 왜 본인에게 연출을 맡기고 싶어 했는지 납득이 갔다고 전했다. 

이어서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와의 협업, 작품 속에 등장하는 불과 물의 의미, 3장 구조 연출, 등장인물인 ‘사오리’(안도 사쿠라), ‘호리’(나가야마 에이타), ‘미나토’(쿠로카와 소야)와 ‘요리’(히이라기 히나타) 그리고 ‘교장 선생님’(타나카 유코)에 대해 심도 깊은 대담이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으로 3장의 가장 중요한 지점인 엔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만큼이나 흥미로운 대담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동시에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더 심층적으로 영화를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한편 이동진 평론가는 영화 '괴물'에 대해 올해 상반기 개봉 영화 '오펜하이머'에 이어 평점 4.5점을 남기며 극찬을 한 바 있다. 또한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7%, 팝콘지수 96%, CGV 골든에그지수 95%를 기록, 개봉 첫 주간 전체 외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최근 10년간 역대 일본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 보다 약 2배 빠른 흥행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문화뉴스 / 배유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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