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화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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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윤동근 기자] 최근 김하성이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힌 전 야구 선수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일 한 매체는 김하성이 후배 선수 A씨로부터 폭행 합의 명목으로 지속적인 금품 요구를 받았으며 이에 대해 최근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취재결과 A선수는 현재 은퇴 선수 신분인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당시 김하성과 실랑이를 벌였던 A선수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선수는 김하성측이 주장하는 폭행 사건이 벌어진 2년 전에도 은퇴 선수 신분이었다. 당시 소속팀에서 방출된 상태였기 때문에 현재 키움 히어로즈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A선수는 서울 소재의 한 학교를 졸업한 이후 비교적 낮은 순번으로 지명이 됐으나, 당시만 해도 황금사자기를 비롯한 전국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유망주 출신이였다.

A선수는 고교 당시 팀을 이끌던 에이스로 각도 큰 변화구에 큰 강점을 보였다. 여기에 144km에 이르는 빠른 볼 구속도 이러한 변화구에 큰 힘을 실어줬다. 서울 지역에서 관심을 많이 받았기에 그 해 지명 후보로도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다만 프로 데뷔 후, 고교 시절과 달리 딱히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1군 출전 기록도 없다. 퓨처스리그 출장 기록 역시 그 흔적을 찾아보지 못할 정도. 군 복무 이후 팀에 잠시 합류했던 것도 일순간이었고, 이후 방출 절차를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MHN스포츠에 입장을 밝혔던 김하성측은 "A선수는 김하성에게 '폭행'을 빌미로 합의금을 요구했고, 이후 김하성은 미국 진출 직전이기에 수억 원의 합의금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에도 A선수의 금품 요구는 끊기지 않았다 주장을 밝히며 이에 경찰에 '공갈 협박'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고 소식을 전달했다. 

이에 문화뉴스는 A선수측 의견을 듣기 위해 접촉 중이다.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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