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극작가, 이오진 연출가, 성수연 배우 강사로 참여
희곡, 연출, 연기·제작 워크숍 10회씩 6주간 진행, 쇼케이스 선보이며 마무리

예비 예술가 청년과 현업 예술가가 함께하는 창작 활동…‘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 10기 성황리 마무리(사진 = 두산아트센터 제공)
예비 예술가 청년과 현업 예술가가 함께하는 창작 활동…‘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 10기 성황리 마무리(사진 = 두산아트센터 제공)

[문화뉴스 김효빈 기자] (재)두산연강재단 두산아트센터(센터장 강석란)와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희근)가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은 ‘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 10기’가 지난 6일 마무리됐다.

‘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은 예술가를 꿈꾸는 19~24세 청년들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과 함께 실질적인 창작 활동을 경험한다. 2019년부터 김수정, 윤혜숙, 윤성호, 이향하 등의 창작자들과 연기, 연출, 희곡, 무대미술,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 워크숍을 매년 진행해오고 있으며, 예비 예술가 청년 500여 명을 만났다. 이번 10기는 진주 극작가, 이오진 연출가, 성수연 배우가 워크숍을 진행했다.

‘희곡 워크숍’은 DAC Artist(두산아트센터 아티스트)인 극작가 진주가 진행했다. ‘오히려 좋아’라는 부제로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이었다. 초심자를 위한 희곡 쓰기를 중심으로 희곡의 구성요소, 구도 등을 배워보고 배우의 낭독으로 자신이 완성한 희곡을 만났다.

‘연출 워크숍’은 2023년 제14회 두산연강예술상 공연부문 수상자인 이오진 연출가가 맡았다. ‘내가 하고 싶은 연극, 우리가 하고 싶은 연극’을 부제로 워크숍 동료들과 함께 프로덕션을 꾸려 다양한 창작 시도들을 경험해보고 짧은 연극을 무대에 올렸다.

‘연기·제작 워크숍’은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젊은연극상’ 수상자 성수연 배우가 진행했다. 크리에이티브 VAQi(바키) 소속 창작자인 성수연은 배우가 주체가 되어 만드는 공동창작 프로덕션에 대해 다루며 창작을 위한 다양한 접근 방법들을 함께 공유했다. 소규모 프러덕션을 꾸려 각 프러덕션별 한 편의 공연을 만들어 무대를 선보이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연출 워크숍 강사로 참여한 이오진 연출가는 “창작 워크숍 기간동안 동료로서 그리고 경쟁자로서 함께 했다. 앞으로 많은 무대에서 만나는 순간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산아트스쿨’은 두산아트센터가 2008년부터 진행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두산아트스쿨: 미술’, ‘두산아트스쿨: 공연’, ‘두산아트스쿨: 창작 워크숍’ 등 대중 강연에서부터 워크숍까지 다양한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문화뉴스 / 김효빈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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