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개최
최우수감독상 김지운 감독, 남녀주연상 류준열, 김혜수 등 수상

사진=김지운 감독 / 춘사국제영화제 제공
사진=김지운 감독 / 춘사국제영화제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김지운 감독과 배우 김혜수, 류준열 등이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비스타홀에서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가 개최됐다. 사회는 배우 송지우, 이규한 개그맨 이병진이 맡았다.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계에 큰 획은 그은 춘사(春史) 나운규의 정신을 이어받아 개최되는 비영리 경쟁 영화제다. 

지난 2014년 제19회부터 영화감독의 권위를 높여 최우수감독상을 대상으로 설정해 운영중이다. 한국영화감독협회 소속 감독들이 직접 심사한다.

영화제 최고 영예인 최우수감독상은 ‘거미집’의 김지운 감독이 수상했다. 김지운 감독은 "감독님들이 주신 상이라 더 감개무량하고 역시 감독님들의 눈이 정확하시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자리기도 하다"라며 '거미집'을 함께 준비한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배우 김혜수, 류준열 / 춘사국제영화제 제공
사진=배우 김혜수, 류준열 / 춘사국제영화제 제공

남녀주연상은 ‘밀수’의 김혜수와 ‘올빼미’의 류준열이 수상했다. 두 배우 모두 작품을 함께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남우조연상은 '밀수' 김종수, 여우조연상은 '거미집' 정수정이 받았으며, 신인상은 '올빼미' 김성철과 '밀수' 고민시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은 '올빼미' 안태진 감독, 주목할만한 시선은 '다음 소희' 정주리 감독이 받았다.

'달짝지근해:7510'의 이한 감독과 배우 유해진이 심사위원특별상 감독부문과 배우부문을 나란히 수상했다.

이하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수상자(작)

▲최우수감독상=김지운(거미집)

▲여우주연상=김혜수(밀수)

▲남우주연상=류준열(올빼미)

▲심사위원특별상(감독부문)=이한(달짝지근해: 7510)

▲심사위원특별상(배우부문)=유해진(달짝지근해: 7510)

▲여우조연상=정수정(거미집)

▲남우조연상=김종수(밀수)

▲신인여우상=고민시(밀수)

▲신인남우상=김성철(올빼미)

▲신인감독상=안태진(올빼미)

▲각본상=현규리, 안태진(올빼미)

▲주목할만한 시선=정주리(다음 소희)

▲공로상=강범구(북극성), 김정용(정무신권)

▲특별상=신상옥(겨울이야기)

문화뉴스 / 장민수 기자 jm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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