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빌뇌브 감독 내한
'듄: 파트2', 내년 2월 개봉 예정

사진=영화 '듄: 파트2' 드니 빌뇌브 감독 / 문화뉴스DB
사진=영화 '듄: 파트2' 드니 빌뇌브 감독 / 문화뉴스DB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영화 '듄: 파트2' 드니 빌뇌브 감독이 봉준호, 박찬욱 등 한국 감독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듄: 파트2' 드니 빌뇌브 감독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2021년 개봉한 '듄'의 뒷이야기를 그린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전편에 이어 연출을 맡았다.

지난 2010년 영화 '그을린'('그을린 사랑' 정식 개봉 전)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다.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한 드니 빌뇌브 감독은 "한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고 한국에서 영화까지 찍으면 더 좋을 것 같다"라며 반가움을 전했다.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사실 한국과 저의 관계는 영화에 비롯된다"라며 "봉준호,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보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는다. 최근에 본 '헤어질 결심'도 너무 좋았다. 모두 존경하느 분들이다"고 말했다.

한편 '듄: 파트2'는 오는 2024년 2월 개봉 예정이다.

문화뉴스 / 장민수 기자 jm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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