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첫선 보이는 28개 작품 발표
배우 차지연, 창작산실 홍보대사

사진 =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포스터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사진 =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포스터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문화뉴스 배유진 기자] 공연예술창작산실 15주년을 맞이하여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가 그간의 사업 성과와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이하 올해의신작)에 선정된 6개 장르의(연극, 창작뮤지컬, 무용 음악, 창작오페라, 전통예술) 28개 작품을 발표했다.

'공연예술창작산실'은 제작부터 유통까지 공연예술분야의 단계별 지원을 통해 우수창작 레퍼토리를 발굴하는 국내 대표적인 공연예술지원사업이다. 본 사업은 2008년 ‘창작팩토리’라는 사업명으로 연극, 뮤지컬 장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시작하였고, 2013년 ‘공연예술창작산실’로 명칭을 변경 후, 2014년부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총괄 운영하고 있다.

예술위는 동시대성, 다양성,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PT/인터뷰 심사, 3차 실연 심사를 거쳐 총 28개 작품을 선정하였다. 올해 선정작은 ▲연극 5개 작품('언덕의 바리', '아들에게', 'TEDDY DADDY RUN(테디 대디 런)', '이상한 나라의, 사라', '화전(火田)'), ▲창작뮤지컬 4개 작품('내 친구 워렌버핏',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이솝S이야기', '여기, 피화당'), ▲무용 6개 작품('애니멀', 'Yaras', 'a Dark room', 'The Line of Obsession', '반가: 만인의 사유지(思惟地)', 'Where is the Rabbit?'), ▲음악 5개 작품('민요 첼로(MINYO CELLO', '시선 si, Sonne!', '크로스 콘체르토 프로젝트', 'UN/Readable Sound', 'In & Around C'), ▲창작오페라 3개 작품('3과 2분의 1 A',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상의 날개'), ▲전통예술 5개 작품('만중삭만 - 잊혀진 숨들의 기억', '물의 놀이', '남성창극 살로메', '밤쩌: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 Part. 2', '무한수렴의 멀티버스 - Multiverse of Iinfinite Convergence')로 오는 2024년 1월 6일부터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과 국립극장, 충무아트홀, 대전연정시립국악원 등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예술위는 오는 2024년에 공연예술창작산실을 알릴 홍보대사로 뮤지컬과 연극, 전통예술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차지연을 선정하였다. 차지연은 창작산실 브랜드 영상에 출연하는 등 다채로운 활약을 할 계획이며, 홍보대사 임명 소감으로 “창작산실의 홍보대사로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창작 공연의 가치를 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위에서는 우수 공연의 영상화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좋은 창작공연들이 다양한 경로로 소개되고, 새로운 관객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올해의신작’ 작품 공연 후, 네이버TV를 통해 유·무료로 공연실황을 상영하고, 2024년 하반기에는 CGV와 함께하는 영상화 사업 '아르코 라이브'를 통해 전국 CGV 영화관에서 5편의 우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밖에도 국립극단 온라인극장 및 다양한 유통 플랫폼과 협업하여 다양한 관객들과 접촉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위에서는 창작산실 15주년을 기념하여 풍성한 관객 이벤트도 준비중이다.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관객이벤트 ‘산실데이’에서는  관객과의 대화, 스페셜 커튼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인스타그램툰 작가 김토끼 스튜됴와 협업한 15주년 기념 특별 굿즈도 관객들에게 증정한다. 2024년 상반기에는 영상과 관객 이벤트 등으로 창작산실의 15주년을 기록하는 온·오프라인 캠페인도 진행된다.

문화뉴스 / 배유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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