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됐다’ 안지호, ‘찐따범’의 대반전…마피아 게임 생존기 본격화

▲ 사진 제공 = U+모바일tv ‘밤이 되었습니다’ 캡쳐

[문화뉴스 정현수 기자] ‘밤이 되었습니다' 안지호의 연기 내공이 빛났다.

배우 안지호가 출연 중인 U+모바일tv 오리지널 ‘밤이 되었습니다'는 종료가 불가능한 의문의 마피아 게임에 강제로 참여하게 된 유일고 2학년 3반의 하이틴 미스터리 스릴러다.

저주받은 수련원에 갇힌 아이들이 실제 죽음을 오가는 마피아 게임을 펼치며 벌어지는 치열한 이야기를 담았다.

안지호는 2학년 3반 학생 중 자신만의 세계가 뚜렷한 다범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다범은 경준 무리에게 ‘찐따범’이라고 불리며 괴롭힘당하는 인물. 수련원에 도착하자마자 경준의 부름 아래 체육관으로 향한 다범은 준희의 도움으로 괴롭힘에서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호스트를 알 수 없는 마피아 게임이 시작되며 수련원을 벗어날 수 없게 된 상황, 다범은 ‘살인 게임’과 경준의 괴롭힘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지옥에 갇히고 말았다.

지난 방송에서는 약자로만 보이던 다범이 사실 마피아였으며 경준과 진하에게 복수하기 위해 모든 일을 꾸몄다는 반전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편의점 열쇠 꾸러미를 얻어내겠다는 명목을 내세우며 마피아의 다음 타깃을 경준으로 설정, 이 순간 만을 기다렸다는 듯 오싹한 미소와 함께 밤을 맞이한 다범의 모습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에 힘을 보탰다.

앞선 4월 개봉한 영화 ‘리바운드’를 통해 극에 달한 활발함을 보여준 안지호는 ‘밤이 됐다’에서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에 성공했다.

극 초반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다범’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 것은 물론 마피아임이 밝혀지는 순간에는 역대급 소름을 유발한 것. 이에 더해 묵직한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하이틴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녹아들며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안지호는 2016년 영화 ‘가려진 시간’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한 이래로 2019년 영화 '보희와 녹양',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등에서 활약해 주목받았다.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들며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시선을 사로잡는 그에 대한 기대가 날로 커진다.

한편 안지호가 출연하는 ‘밤이 되었습니다’는 U+모바일tv를 통해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한 회씩 순차 공개되며 매주 목요일 국내 넷플릭스에서 4개의 에피소드를 한 번에 시청할 수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