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의정부,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 ‘오르:빛 워터파고다’로 시민과 함께하는 소망의 시간 마련/의정부 문화재단 제공
문화도시 의정부,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 ‘오르:빛 워터파고다’로 시민과 함께하는 소망의 시간 마련/의정부 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허어진 기자]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의정부시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문화도시 의정부 – 문화 누림 특별전’ '오르:빛 워터파고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다가오는 새해를 문화도시와 시민이 함께 꿈꾸고 소망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명인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과 ‘빛’의 합성어로, 빛을 활용해 경기도 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 공간은 크게 2개의 존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존은 12m의 거대한 물탑과 사방에 흩어진 물덩어리들이 아름다운 빛과 소리를 내며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공간이다. 하늘에 뜻을 닿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한 물탑은 시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한다.

두 번째 존은 만지면 물방울 소리가 나는 물덩어리들을 직접 쌓아 올리고 감각하며 서로의 소망과 희망을 적어 AR로 공유하는 체험 공간이다. 이 체험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달의제곱 스튜디오가 함께 제작한 체험형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로, 수원시, 부천시, 광명시에 선보이며 사전예약 매진, 관객만족도 4.76점 등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로비에서 열리는 기획전시 '문화도시 스케치'와 함께 진행된다. '문화도시 스케치'는 문화도시 의정부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전시로, 문화도시 원년의 성과와 차기년도의 활동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12월 16일부터 30일까지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 우선 입장제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은 네이버에서 가능하며, 현장에서 예매를 진행할 경우 현장 상황에 따라 입장이 어려울 수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 허어진 기자 press@mnh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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