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라이브 스트리밍과 VOD를 통해 서비스

언제 어디서든 즐기는 공연예술…예술의 전당, 공연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 론칭(사진 = 예술의전당 제공)
언제 어디서든 즐기는 공연예술…예술의 전당, 공연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 론칭(사진 = 예술의전당 제공)

[문화뉴스 김효빈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이 공연 영상 플랫폼 ‘DIGITAL STAGE 디지털 스테이지’(이하 디지털 스테이지)를 론칭했다.

영화 수준의 화질로 제작된 공연 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도록 맞춤 제작된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들을 라이브 스트리밍과 VOD를 통해 서비스한다.

예술의전당은 2013년부터 ‘SAC on Screen’ 사업을 시작하며, 국내 공연 영상 제작 분야에서 도전을 이어왔다. 국내에서 본격적인 공연 영상 제작 경험이 전무한 상황에서도 매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제작, 배급했다.

팬데믹 기간 폭발적으로 늘어난 공연 영상 수요에 맞춰, 이제 막 제작을 시작한 예술가와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제작 노하우와 설비를 제공하는 공연 영상 제작 스튜디오 ‘실감’을 오픈했다.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은 올해, 12월에는 공연 영상 플랫폼 ‘DIGITAL STAGE : 디지털 스테이지’를 론칭하며 공연 영상 배급의 비약적으로 확장하려 한다.

‘디지털 스테이지’는 예술의전당에서 이뤄지는 완성도 높은 공연 예술을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과 VOD로 시청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모바일 및 온라인 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손쉽게 공연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현재 플랫폼에서는 연극 ‘오셀로’, ‘양손프로젝트’,  ‘늙은부부이야기’를 비롯하여 클래식 ‘정경화 & 케빈케너 듀오 콘서트’,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 KBS교향악단, 말러 교향곡 제2번 c단조 ‘부활’, ‘노부스 콰르텟’, 발레 ‘지젤’, ‘심청’, ‘라 바야데르’와 가족공연 ‘피노키오’, ‘두 바퀴 자전거’ 등 다양한 장르의 총 50여 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매월 새롭게 업로드될 예정이다.

이번 론칭에 맞춰, 올해 예술의전당은 전통의 클래식 레이블 독일 도이치 그라모폰(DG)의 창립 125주년과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협업을 진행했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하는 DG 소속 아티스트들의 명연을 예술의전당이 촬영하고, 도이치 그라모폰의 플랫폼 스테이지 플러스와 예술의전당의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에서 서비스한다.

첫 사업으로는 지난 11월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안드리스 넬손스 &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조성진이 함께한 공연이었다. 공연 당일, 예술의전당의 기술로 촬영하고 DG의 스테이지 플러스에서 전 세계 클래식팬들에게 스트리밍됐다. 두 번째 헙업 촬영은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비킹구르 울라프손의 피아노 리사이틀로, 이 공연 또한 같은 방식으로 예술의전당이 촬영하고 스테이지 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 클래식팬들에게 스트리밍되었다.

디지털 스테이지 로고 / 언제 어디서든 즐기는 공연예술…예술의 전당, 공연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 론칭(사진 = 예술의전당 제공)
디지털 스테이지 로고 / 언제 어디서든 즐기는 공연예술…예술의 전당, 공연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 론칭(사진 = 예술의전당 제공)

디지털 스테이지는 지난 16일 론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조성진&안드리스 넬손스&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공연 영상을 VOD로 제작하여 스트리밍보다 완성도 높은 영상으로 플랫폼 VOD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이어 17일 개최된 비킹구르 올라프손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 또한 성공적으로 스트리밍되어 현장의 감동을 전했다. 본 공연은 이후 VOD로 제작하고 업로드할 계획이다.

론칭일인 지난 16일부터 회원가입이 시작됐으며, 31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으로 무료로 모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장형준 사장은 “이번 디지털 스테이지 플랫폼 출시는 일상 속에서도 수준 높은 콘텐츠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소통 채널이다”라며 “지속적으로 최상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사랑받는 플랫폼을 위한 아카이브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 김효빈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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