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홀리데이

로스앤젤레스의 영화 예고편 제작자 아만다와 런던에 사는 칼럼니스트 아이리스. 상처뿐인 연애를 잠시 잊고 싶은 두 사람은 연말 휴가 2주 동안 집을 바꿔서 살아 보기로 한다. 새로운 환경과 함께 찾아온 특별한 인연. 낯선 곳에서 시작되어버린 운명적인 사랑을 이어나가는 이들이 사랑 이야기를 펼쳐낸다. 

싱글이라 서러운 게 아닌,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또 혼자냐는 잔소리가 지겨운 주인공 슬로안 벤슨. 서로가 처한 상황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계약 연애를 하게 되는데, 자꾸만 달콤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한다. 사랑에 빠질 생각은 없었는데, 이런 게 진실된 사랑인 걸까? 슬로안과 잭슨의 웃프지만 감동적인 사랑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보자. 

서로를 이해하지 못 하며 하루하루를 그저 그렇게 보내고 있는 한 가족.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우주에서 발생한 희귀한 이변으로 부모와 아이들의 몸이 바뀌어버린다. 온가족이 혼란에 빠져버리지만, 당장 내일을 살아야 한다. 각자의 고충을 이해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로 가족은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다. 과연 이 가족은 무사히 하루를 보내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더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워커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크리스마스에도 일만 하느라 바쁜 주인공 잭 캠밸. 실력 있는 투자가로, 사랑은 잊은지 오래지만 나름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갑자기 낯선 공간에서 눈을 뜬다. 사랑하는 애인과 결혼하고 도란도란 가정을 꾸린 또다른 자신의 삶이다. 돈은 없지만 사랑만큼은 차고 넘치는 가장의 삶. 두 번의 인생을 살고 나서야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은 잭 캠밸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사랑의 시즌,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사랑이란 정말 무엇일까?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8쌍의 커플들이 사랑으로 변화를 경험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하면 빠질 수 없는 고전 명작, ‘러브 액츄얼리’가 전하는 사랑의 의미 속으로 빠져본다. 

문화뉴스 / 신선 기자 press@mnh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