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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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정현수 기자]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한호전)는 호텔조리학과, 제과제빵학과, 호텔카지노딜러과, 호텔경영학과 등에서 정시모집 전 2024학년도 신입생을 선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한호전은 일반대학 호텔조리학과와 동일하게 4년제 및 2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대학의 이론 위주 교육과정이 아닌 실무실습 위주의 교육과정과 실습환경을 갖춘 요리학교다. 내신, 수능 성적 반영 없이 면접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호텔조리과정 진학을 꿈꾸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지난해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전국 수험생 대상으로 호텔조리과, 제과제빵과, 커피바리스타과정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며 “정시모집 전 고3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호전 호텔조리학과정은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이 짜임새 있게 구성돼 있으며 특히 조리실습실이 전문적으로 구축되고 학생들의 수업환경과 수준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식품영양학과 대학이라 불리는 한호전은 전문 호텔조리사를 육성하며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은 실무중심 수업을 진행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케팅수업도 진행한다. 요리학과 학생들은 학교에서의 수업을 바탕으로 요리실무, 마케팅, 인테리어 등 창업과 운영에 필요한 실무능력을 키우고 있다.

커피바리스타학과 과정에서는 교내에 로스팅실습실을 별도로 마련해 학생들에게 로스팅에 대한 기본부터 전문적인 부분까지 학습할 수 있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로스팅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수망 로스팅부터 직접 로스터를 이용해서 원두를 로스팅하고, 각 로스팅의 정도(라이트 로스팅, 미디엄 로스팅, 풀시티 로스팅)에 따른 맛의 차이도 직접 느껴보고 있다. 

제과제빵학과에서는 세분화된 제과제빵 시장 트렌드에 맞춰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학과(4년제), 호텔제과제빵과(2년제), 호텔디저트공예과(2년제)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제공
사진=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제공

학교 관계자는 “제과제빵과 커리큘럼은 실습 70% 비중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디저트, 케이크, 냉동생지, 초콜릿 등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심화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파티셰와 블랑제로서 사회 첫발을 내딛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업계 경력 10년~20년을 가진 제과명장, 특급호텔 파티셰 출신의 교수진이 실무와 이론 교육을 이끌고 있다. 특히 제과, 제빵, 디저트공예, 브런치 등 분야별 특성에 맞춰 설비가 갖춰진 실습실을 보유하고 있어 작품의 완성도와 개인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학생들은 학교 재단 소유 4성급 엠블던 호텔에서 직접 베이커리 경영 실습 기회를 갖고 인턴십, 학교 자체 취업박람회 등 파티셰와 블랑제 진로 진출 시 필요한 현장감을 생생하게 얻고 있다.

또한, 특급호텔, 대형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대기업 등 400여개의 기업과 산학연계를 맺고 한호전 학생만을 위한 학교 자체 취업박람회를 열고 있다. 제과제빵학과 취업 기회를 마련해 희망하던 기업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기업들은 매년 적극적으로 취업박람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특급호텔 베이커리, 대기업 식음료파트, 프랜차이즈 디저트파트, 대형베이커리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제과제빵학과는 4년제·2년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고 평생교육법 기반, 학점인정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교육부장관명의 학위 취득 교육기관이다”고 설명했다.

2024학년도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신입학 원서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수능과 내신을 반영하지 않고 입학사정관 교수 100%면접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호텔제과제빵과정 외에도 호텔외식조리과정, 호텔조리과정, 호텔스시조리과정, 호텔카지노딜러과정 등도 운영 중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에 준하는 학력을 갖춘 자며 면접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문화뉴스 / 정현수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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