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향일암, 완주 대둔산, 장흥 정남진

사진 = 여수관광문화 홈페이지
사진 = 여수관광문화 홈페이지

[문화뉴스 정소이 기자] 매년 새해 해돋이를 감상하며 새로운 시작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2023년을 잘 떠나보내고, 2024년에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내길 다짐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라도 해돋이 명소 여수 향일암, 완주 대둔산, 장흥 정남진을 소개한다.

 

여수 향일암 : 향일암 일출제 

사진 = 여수관광문화 홈페이지
사진 = 여수관광문화 홈페이지

국내 최고의 해돋이 명소인 향일암은 우리나라 4대 관음 기도처 중 하나이다. '해를 향해 있다' 는 이름의 향일암은 매년 사람들의 발길이 잦고 새해 소망을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이 찾아드는 곳으로 이름이 높다.

향일암 일출제는 향일암이 위치한 돌산읍 임포마을 주민은 물론이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한 관광객들의 마음속 사연과 바람들을 떠오르는 해에 비는 것에 모든 것이 맞춰져 있는 축제라고 할 수 있다. 

한 해의 마지막 날, 저녁부터 펼쳐지는 소원성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사물판굿 공연, 관광객 즉석 참여마당, 낭만버스킹 공연, 소원 촛불 밝히기, 산사의 선율(전자현악 공연), 제야의 종 타종, 신년축하 불꽃쇼 등의 전야제 행사를 진행한다.

추운 밤바다의 바람에 지쳐갈 무렵 타악공연, 색소폰 공연, 새해 덕담 나누기 등의 행사가 펼쳐지고 해가 수평선 너머에서 점점 모습을 드러내 해맞이 행사의 절정을 맞이한다. 신년 맞이 전, 최고의 구경과 체험으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대둔산 낙조대

사진 = 대둔산 케이블카 홈페이지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대둔산은 노령산맥 줄기가 김제의 만경평야를 향하다 금산지역에서 독립된 산군을 이루며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대둔산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마천대가 가장 유명하지만, '저녁에 지는 햇빛'이라는 뜻을 지니고 짧은 시간 안에 아름다운 경관에 다다를 수 있는 낙조대 또한 일출과 일몰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낙조대에서 일출을 맞이한 후 6시 30분부터 운영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마천대의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대둔산은 새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원 없이 마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장흥 정남진 전망대 : 2024 정남진 전망대 해맞이 행사

사진 = 장흥관광 페이스북 제공
사진 = 장흥관광 페이스북 제공

정남진전망대는 남해안의 대표 해양관광지 우산도 관광지구에 위치한다. 45.9m 높이의 10층 전망대는 북카페, 추억여행관 등 다채로운 테마관으로 구성돼 있고, 10층에 오르면 득량만 일대와 소록도, 거금대교 등 남해의 수많은 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정남진 전망대 해맞이 행사는 매해 1월 1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정남진 전망대에서 장흥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는 정남진 장흥이 통일 시작의 땅임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되는 행사이기도 하다. 

새해 일출 콘서트, 신년 덕담, 통일 기원 퍼포먼스로 이루어진 본행사뿐만 아니라 떡국 나눔, 소원지 달기, 가훈 써주기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어 새해 다양한 행사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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