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
EMK오리지널 뮤지컬 ‘벤자민 버튼’→‘4월은 너의 거짓말’

사진=EMK뮤지컬 컴퍼니 2024년 라인업 / EMK뮤지컬 컴퍼니 제공
사진=EMK뮤지컬 컴퍼니 2024년 라인업 / EMK뮤지컬 컴퍼니 제공

[문화뉴스 전민서 인턴기자]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2024년 라인업을 발표했다. 

새로운 무대로 돌아온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오는 2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은 순수한 청년이었던 에드몬드 단테스가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돌아와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인물에게 처절한 복수를 행하는 과정을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EMK의 첫 번째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뮤지컬 '시스터 액트'가 2월 11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무대를 이어간다. 극적인 재미와 감동, 웃음이 어우러진 스토리와 알란 멘컨이 빚어낸 디스코·가스펠·블루스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100만 관객을 돌파한 ‘메가 스테디셀러’ 뮤지컬 ‘레베카’의 10주년 기념 공연 앙코르가 2월 24일까지 LG 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계속된다. 영국의 대표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극은 뮤지컬 ‘모차르트!’·‘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의 손에서 탄생했다.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2월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 돌아온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전혀 다른 삶과 환경에서 살아온 두 사람의 숙명을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 속에 녹여냈다.

EMK 오리지널 창작 뮤지컬 ‘벤자민 버튼’이 오는 5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전 세계 최초 상연된다. ‘벤자민 버튼’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의 원작으로도 유명한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을 원안으로 EMK가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어려지는 벤자민 버튼의 일생을 통해 삶의 기쁨과 사랑, 상실의 슬픔, 시간과 세월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보편적인 인간의 인생을 조망할 예정이다.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총 9개 부문을 수상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오는 6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상연된다.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은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사이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케 한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이 6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국내 최초로 라이선스 상연된다. 일본 출판사 고단샤의 ‘월간 소년 매거진’에서 2011년부터 15년까지 연재된 동명의 원작은 TV애니메이션, 영화, 뮤지컬까지 이어졌다. 작품은 불운의 신동인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음악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오는 7월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전 세계 최초 극을 올린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케다 리요코의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의 흐름과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부터 ‘베르사유의 장미’까지 다양한 작품을 갖춘 EMK의 2024년 예정작은 EMK뮤지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 전민서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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