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천가람(화천KSPO) 선수 수상

서울=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 천가람
서울=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 천가람

[문화뉴스 이하온 기자] 김민재가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3 KFA 어워즈’에서 김민재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는 개인 첫 수상으로, 수비수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건 2015년 김영권(울산) 이후 8년 만이다.

2021년과 2022년 손흥민에 밀려 2년 연속 2위에 그쳤던 김민재는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4회 연속 수상자이자 최다(7회) 수상자인 손흥민은 2018년 이후 5년만에 올해의 선수 수상을 놓쳤다.

지난해 5월, 김민재는 괴물 같은 수비로 전소속팀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다. 7월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한국인 최초의 뮌헨 선수가 되었다. 뮌헨에서도 김민재는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겼다. 국가대표로는 지난해 A매치 8경기를 뛰었는데 센터백으로서 수비 라인의 중심 역할을 하며 6차례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남겼다. 

반면 여자 여자부에서는 천가람(화천KSPO)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한편, 김민재는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이날 늦은 밤 카타르아시안컵 참가차 중동으로 향했다. 클린스만호는 15일 바레인,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시간대는 모두 한국시각 오후 8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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