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출신으로 지역 문화 재단과 특별한 관계 유지
포레, 라흐마니노프, 차이콥스키의 명곡들 선보여
교직원들을 위한 특별 초청 공연, 따뜻한 위로 전해
사전 프로모션 길거리 버스킹으로 뜨거운 반응 이끌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도현, 관악겨울예술축제 송년콘서트 성료 / 사진 = 관악문화재단 제공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도현, 관악겨울예술축제 송년콘서트 성료 / 사진 = 관악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최병삼 기자] 관악구에서 개최된 ‘관악겨울예술축제:Winter is Coming to Town’(이하 관악겨울예술축제) 송년콘서트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지난 12월 28일 관악아트홀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김도현의 연주는 약 450명의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국제무대에서 명성을 쌓아온 김도현은 관악구 출신으로, 이 지역의 문화 재단과 특별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무대는 포레, 라흐마니노프, 차이콥스키의 곡들로 구성되었으며, 음악 평론가 송현민이 진행과 해설을 맡아 관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했다. 2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유진, 첼리스트 김민정과 함께 멘델스존 곡 피아노 3중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오정훈 교육장을 포함한 130여 명의 교직원들이 특별 초청되어 그들의 노고에 대한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오정훈 교육장은 김도현의 연주가 교직원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피아니스트 김도현은 관악문화재단과 사전 프로모션으로 길거리 버스킹을 음악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여 약 700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끈 바 있다.

관악아트홀 송년콘서트를 기획한 관악문화재단 예술진흥팀 맹준재 팀장은 “온라인 콘텐츠와 오프라인 공연 콘텐츠의 호흡으로 더 많은 관객들에게 거리낌없이 다가가고자했다”고 전했다.

관악구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힘써주시는 선생님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관악 출신 예술인으로서 지역에 풍부한 감동을 선사한 피아니스트 김도현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문화뉴스 / 최병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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