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김효빈 기자] 월요일 저녁을 장식하는 드라마 2편의 지난 줄거리와 시청률, 재방송 소식, 이번 주 예고를 알아본다.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 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돌아가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운명 개척 드라마이다.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5.9%를 기록했다.

지난 2회에서 정수민(송하윤)은 동창회가 있다는 것을 숨긴 채 주말에 강지원(박민영)을 동창회 장소인 고슬정으로 불러냈다. 고등학생 시절 따돌림을 당했던 강지원은 1회차 인생에서 정수민의 이 같은 계략에 휘말려 무방비 상태로 동창회를 방문했다가 결국 흑역사를 생성했었다. 이를 기억해 낸 강지원은 이 약속에 응해야 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

더불어 유지혁(나인우) 역시 강지원과 정수민의 대화에서 두 사람의 고등학교 동창회가 열린다는 것을 캐치해냈다. 이에 두 사람의 동창인 셰프 백은호(이기광)를 직접 찾아가기까지 해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8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이전 삶에서 제대로 얽힌 적 없던 지혁이 조금씩 지원의 삶에 끼어든다. 수민은 왕따였던 지원에게 악몽 같았던 고등학교 시절을 상기시키려 지원을 동창회로 부른다. 수민의 의도를 간파한 지원, 회사 동료 희연의 도움을 받아 대변신을 시도한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은 매주 월, 화 저녁 8시 5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KBS1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과 반목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지난 5일 방송된 77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12.0%다.

지난 77회에서는 유은성(남상지), 강선우(이도겸), 유은혁(강다빈), 유은아(주새벽), 강기석(이대연), 심정애(최수린)이 마주한 모습이 그려졌다.

강기석은 심정애 생일을 맞아 유은혁, 유은아가 오는 김에 강선우에게 유은성을 데리고 오라고 전했다. 심정애는 탐탁치 않아했지만 강선우와 강선주(임나영)도 유은성을 한 번 보고는 모른다면서 사람이 많을수록 잔치가 좋지 않냐고 거들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되고 유은혁과 유은아는 집으로 향한다. 유은성은 자신이 와도 되는 자리인지 모르겠다고 걱정하지만 강선우는 그런 유은성을 달래고 집 안으로 들어온다.

유은성이 인사하자 유은혁과 유은아는 깜짝 놀랐다. 유은성 역시 두 사람을 보고 "오빠, 언니"라고 했다. 심정애와 강기석이 놀라자 유은혁과 유은아는 유은성이 자신의 동생이라고 했다.

놀란 심정애가 유은에게 "그럼 유동구(이종원), 고춘영(김선경) 딸인 거냐"고 묻자 유은성은 "저희 엄마 아빠다"라고 말했다. 강선우 역시 유은혁과 유은아를 보고 "저의 형과 누나 아니시냐"며 "그럼 유은성 씨 부모님이"라고 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충격 받은 심정애는 유은성을 바라보며 "이럴 수 없는 일이다"라며 "내 아들이 지금 유동구, 고춘영 딸을 만난거냐"고 말했다. 유은혁과 유은아, 그리고 강선우 역시 충격을 받는다.

8일 방송되는 78회에서 정애가 은아, 은혁의 친모라는 사실에 은성과 선우는 큰 충격을 받는다. 정애 부부와 동구 부부는 은성과 선우의 일을 상의하러 한자리에 모인다. 한편 정숙의 쪽방을 찾은 동구는 정숙에게 방 계약을 취소하자고 한다. 

KBS1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는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문화뉴스 / 김효빈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