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의 첫 외교부 장관으로 취임
10일자로 조태열 외교부 장관 임명 돼

사진=연합뉴스 제공 /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의 마지막 출근길... 후임으로 조태열 장관 임명 돼
사진=연합뉴스 제공 /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의 마지막 출근길... 후임으로 조태열 장관 임명 돼

[문화뉴스 김예품 기자]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도전을 위해 10일 외교부 수장으로서의 마지막 출근길에 올랐다. 박 전 장관은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의 첫 외교부 장관으로 취임해 1년 8개월간 재임했다. 박 전 장관은 10일 오전 이임식을 갖고 약 20개월간의 장관직을 마무리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 마지막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회로 돌아가면 국가의 미래 발전은 물론이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임 소회를 묻자 "20개월간 하루도 쉴 틈 없이 글로벌 중추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달려왔다"며 "한국의 위상이 G7(주요 7개국)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높아지고 국력도 많이 확대됐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올해부터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을 수임하는 것을 언급하며 "본격적인 외교 무대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국회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 4선 의원인 박진의 지역구는 서울 강남을이다. 여권에서 제기되는 '수도권 험지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 지역구로 돌아가서 열심히 뛰겠다"며 "국회로 돌아가면 국가의 미래 발전은 물론이고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조태열 외교부 장관, 10일 오전 임명되었다. /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의 마지막 출근길... 후임으로 조태열 장관 임명 돼
사진=연합뉴스 제공, 조태열 외교부 장관, 10일 오전 임명되었다. /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의 마지막 출근길... 후임으로 조태열 장관 임명 돼

한편, 박 전 장관은 후임으로 임명된 조태열(68) 외교부 장관 대해 "풍부한 외교 경험과 전문성 갖고 있다. 훌륭한 인품도 가진 분이다"라면서 "앞으로 외교부를 맡아서 새롭게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잘 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날 조 장관에 대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고, 10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재가가 이뤄져 취임했다. 조 장관은 1979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후 같은 해 13회 외무고시를 통해 외교부에 입부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3∼2016년 외교부 2차관, 2016년 주유엔 대사를 역임했다. 또한 조 장관은 故 조지훈 시인의 셋째 아들로도 유명하다. 

문화뉴스 / 김예품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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