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항공 어플
사진=제주항공 어플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제주항공 '찜특가' 국제선 판매가 오픈하자마자 접속자 폭주로 인해 서버가 다운됐다. 

10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연중 가장 저렴하게 항공권을 판매하는 '찜특가' 행사가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9일부터 시작된 국내선은 편도 1만69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10일 열리는 국제선은 ▲일본노선 4만7600원부터 중화권 5만6800원부터 ▲동남아 7만400원부터 ▲대양주 10만4800원부터 ▲몽골 인천~울란바토르 8만8900원부터다. 이는 편도 기준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를 모두 포함한 금액이며 탑승시에는 1개의 휴대품만 소지 가능하다. 

그러나 이 날, 저렴한 특가 노선을 개시하기 무섭게 접속자가 20만명 가까이 몰려들어 대기시간이 최소 40분~180분까지 이어지며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어플
사진=제주항공 어플

서버가 다운되며 휴대폰과 PC 어플을 동시에 가동하고 대기하는 이용자도 다수 있어 서버다운 현상 심화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의 '특가 서버다운' 현상은 지난 해 1월에도 똑같은 문제가 불거졌다. 

당시 제주항공은 찜 특가 11주년을 맞이해 '찜 이벤트'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일본 노선을 최저 5만원 대에 오픈했다. 이후 이용자가 폭주해 서버가 마비되며 항공사가 사과문을 게재하는 등의 해프닝이 발생했다. 

그 외에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유사한 할인 이벤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홈페이지 서버 다운으로 인해 이용객들에게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한편, 탑승 기간은 국내선은 3월1일부터, 국제선의 경우 3월31일부터 10월26일까지 가능하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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