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일본, 미국 외 유럽, 사우디까지 총 5개 지역 개최
신흥 랜드마크 진입, 멀티 스테이지 구성, 라인업 확대 등 새로운 시도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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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정소이 기자] CJ ENM이 3월 홍콩에서 'KCON HONG KONG 2024' 개최하기로 확정 지었다.

KCON은 K-POP 쇼에 한국형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로 2012년 미국 개최를 시작으로 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K-컬처 랜드마크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3월 'KCON THAILAND 2023', 5월 'KCON JAPAN 2023', 8월 최초 3 SHOW로 규모를 대폭 확대한 'KCON LA 2023', 10월 'KCON SAUDI ARABIA 2023'까지 역대 최다 현장 관객을 동원하며 새로운 기록들을 쌓았다.

2024년도 KCON은 K-POP 음반 수출액 6위이자 핵심적인 K-POP 공연 시장으로 부상 중인 홍콩에서 초석을 다진다. KCON의 홍콩 개최는 올해가 최초로, 지난해 동남아 지역에 이어 중화권까지 아시아 관객과의 접점을 늘려 주목된다.

이어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KCON JAPAN 2024’가 사흘간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대형 콘서트가 개최되는 베뉴를 새롭게 추가해 K-POP 메가 이벤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7월 26일부터 28일 ‘KCON LA 2024’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유럽과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총 5개 지역을 찾아갈 예정이다. K-POP 아티스트들의 투어가 확산되고 있는 유럽 시장에 진입하여 KCON 브랜드를 굳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KCON은 K-POP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해 멀티 스테이지를 도입함으로써 라인업을 확장하고, K-POP 팬덤 특성에 맞춰 성향별, 취향별 큐레이션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페스티벌로서의 면모를 강화할 전망이다.

CJ ENM 심준범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KCON은 K-POP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은 물론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견인하고, K-컬처와 K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라며, “앞으로 K-POP의 현재를 투영하고 새로움을 제시하는 페스티벌로서 아이덴티티를 정립할 수 있도록 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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