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스티븐 연 골든 글로브 이어 크리스틱 초이스 남우주연상 수상

사진/ 스티븐 연, 미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 남우주연상 수상 = 연합뉴스 제공
사진/ 스티븐 연, 미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 남우주연상 수상 = 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이주호 기자] 배우 스티븐 연이 '성난 사람들' (원제: Beef)로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북미 비평가들이 수여하는 '크리스틱 초이스'에서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을 주관하는 크리틱스 초이스협회(CCA)는 미국·캐나다의 방송·영화 비평가 약 60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1월 여는 시상식에서 크게 영화와 TV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성난 사람들'은 한국계 이성진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재미동포 도급업자 대니 조(스티븐 연)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베트남계 미국인 사업가 에이비 라우(앨리 웡) 사이에서 벌어진 난폭 운전 사건을 블랙 코미디로 그린 이야기다.

지난해 4월 6일 넷플릭스에서 10부작으로 공개돼 아시아계 이민 2세대 분노와 고뇌를 잘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부분 최고 권위의 상인 만큼 '성난 사람들'의 수상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성난 사람들'은 에미상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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