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도 사랑 받는 서사, 음악, 배우
서울 공연 이후 대구에서 공연 예정

뮤지컬 '레미제라블', 꾸준히 사랑받는 3가지 요인은? /사진=레미제라블코리아 제공
뮤지컬 '레미제라블', 꾸준히 사랑받는 3가지 요인은? /사진=레미제라블코리아 제공

[문화뉴스 정소이 기자] 시대를 뛰어넘은 명작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향한 관객들의 사랑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1월 30일 개막해 절찬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서사, 음악, 배우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명작이라는 호평을 얻으며 대한민국 관객들이 사랑하는 뮤지컬의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빅토르 위고의 소설이 원작으로,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장발장이라는 한 인물의 삶을 따라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내며 사랑, 용기, 희망에 대한 대서사시를 다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현재까지 약 1억 3000만 명이 관람한 뮤지컬의 바이블로, 한국에서는 지난 2013년 초연, 2015년 재연에 이어 지난해 라이선스 공연 8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역대급 캐스팅을 자랑하는 레전드 라인업과 변치 않는 탄탄한 작품성과 풍성한 음악으로 명작의 위엄을 증명하며 부산 공연에 이어 현재 서울 공연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모든 인물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탄탄한 서사에 대한 호평이 많다. 시대와 역사가 달라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서사들이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진실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서사를 뒷받침하는 가슴 뛰는 음악 역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작곡가 클로드 미셸 손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콤비가 만들어낸 송스루 뮤지컬을 통해 각 인물들에게 더욱 빠져들고, 희망, 꿈, 사랑, 정의라는 교훈을 오롯이 느끼게 한다.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 등 배우들의 열연을 향한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진다. 신인부터 베테랑까지 동등한 조건에서 오디션을 통해 자신의 실력으로 배역을 차지한 배우들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오는 3월 10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고,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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