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이 오후 7시 50분 KBS2 첫 방송
사랑과 욕망, 탐욕이 묻어있는 혈연관계의 복수극

이소연X하연주 '피도 눈물도 없이'...몇 부작,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1차 예고편 정리 / 사진제공=KBS
이소연X하연주 '피도 눈물도 없이'...몇 부작,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1차 예고편 정리 / 사진제공=KBS

[문화뉴스 이경민 기자] KBS2 새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가 1월 22일 오후 7시 50분에 처음 방송된다. 

제작사는 몬스터유니온이며, 연출은 김신일, 최정은이 맡았고 극본은 김경희가 맡았다. 드라마 '우아한 제국'의 후속작으로 10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연진으로는 이소연(이혜원 役), 하연주(이혜지, 배도은 役), 오창석(백성윤 役), 장세현(윤지창 役), 정찬(윤이철 役), 박신우(이산들 役) 등 있다.

또한, 1월 17일 '피도 눈물도 없이'의 1차 예고편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사로잡고 있다. 

기본정보

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는 혈연으로 묶인 자매의 잔혹동화를 그린다.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처럼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다. 사랑과 욕망, 탐욕이 묻어있는 복수극이다.

복수극에 가족이란 요소를 집어넣어 가족, 자매라는 이유로 끔찍한 악행에 희생된 주인공의 각성과 복수는 강렬한 극적 재미와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가져올 것이다. 

또한, 금기된 욕망과 치명적인 유혹에 대해 전한다. 드라마 속에서 돈, 사랑, 지위, 명예 등을 쫓는 인물들의 민낯은 시청자들의 봉인된 욕망을 해제시켜 주며 은밀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등장인물

이소연X하연주 '피도 눈물도 없이'...몇 부작,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1차 예고편 정리 / 사진제공=KBS
이소연X하연주 '피도 눈물도 없이'...몇 부작,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1차 예고편 정리 / 사진제공=KBS

도은(혜지)의 친언니, 지창의 아내, 수향의 며느리, 산들의 누나, 민태와 영주의 딸로 똑 부러진 말투, 세련된 화법과 매너를 가졌다. 그렇다고 거만하거나 고고하지도 않고 겸손과 친절까지 몸에 밴, 한마디로 인간미는 좀 떨어지는 완벽주의자다. 하지만 이는 새엄마 선경의 학대를 견디며 가족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몸에 배어버렸을 뿐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인생의 황금기를 맞이한 그녀에게 불행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남자, 지창과의 결혼을 앞두고 그의 어머니 자리를 빼앗은 그 파렴치하고 뻔뻔한 여자가 바로 그토록 그리워하던 동생 혜지라는 사실에 충격 받는다.

이소연X하연주 '피도 눈물도 없이'...몇 부작,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1차 예고편 정리 / 사진제공=KBS
이소연X하연주 '피도 눈물도 없이'...몇 부작,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1차 예고편 정리 / 사진제공=KBS

개명 전 이름은 ‘이혜지’. 혜원의 친동생이자 이철의 내연녀다. 불우한 현실은 원래 내 것이 아니라는, 그러므로 빼앗는 것이 아니라 내 것을 되찾는 것일 뿐이라는 프로 피해의식러다. YJ그룹 이철과 내연관계로 그의 아내 수향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도발한다.

이철의 열렬한 애정과 지지로 그녀의 계획은 순탄하게 흘러가는 듯하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이 나타난다. 바로 이십여 년 전 헤어진 언니 혜원, 그것도 자신을 지옥으로 밀어 넣은 악마 같은 존재가 나타난 것. 더 기함할 것은 바로 그녀가 이철의 아들과 결혼할 사이, 즉 그녀의 며느리가 된다는 것이다. 이 기막힌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소연X하연주 '피도 눈물도 없이'...몇 부작,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1차 예고편 정리 / 사진제공=KBS
이소연X하연주 '피도 눈물도 없이'...몇 부작,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1차 예고편 정리 / 사진제공=KBS

겉모습은 무능한 동네 백수에 흙수저 시그니처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다이아몬드 수저에 재능과 인성까지 갖춘 이 세상에선 좀처럼 찾기 힘든 남자. 완벽남에게도, 2% 부족한 게 있었으니, 바로 유머 감각, 일명 개그감. 가만있으면 반이라도 갈 텐데 굳이 입을 열어 깨는 스타일이다.

집안 대대로 법조인을 배출한 명문 가문 출신의 이단아로 부당한 집안의 비리에 맞서 그만의 방식으로 반기를 든다. 국내 최고 대형 로펌에서 나와 허름한 법률 사무소를 운영하며 어려운 사람들의 소송을 맡아서 진행하고 있고 그런 그의 동선에 혜원이 있다. 혜원은 그가 진심으로 웃게 해주고 싶은 사람이다.

이소연X하연주 '피도 눈물도 없이'...몇 부작,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1차 예고편 정리 / 사진제공=KBS
이소연X하연주 '피도 눈물도 없이'...몇 부작,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1차 예고편 정리 / 사진제공=KBS

이철과 수향의 외아들, 혜원의 남편이다.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미술도 잘하고 음악도 잘하고 심지어 효도도 잘하고 사회생활까지 잘하는 완벽남. 유쾌하고 재치 있고 서글서글, 언제나 기분 좋은 미소를 띠고 있는 남자. 산들에겐 유일무이, 형과 같은 친구이며 운동으로 정신적 문제를 극복하게 해준 운동 파트너이기도 하다.

중학교 때 꽂힌 혜원에게 그대로 쭉 일방통행, 직진만 하다 결혼까지 이르게 되었다.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혜원과의 결혼에 성공하지만, 이철의 외도, 그로 인한 부모의 이혼 그리고 수향의 죽음까지... 휘몰아치는 불행에 속절없이 휘둘리기 시작한다.

이소연X하연주 '피도 눈물도 없이'...몇 부작,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1차 예고편 정리 / 사진제공=KBS
이소연X하연주 '피도 눈물도 없이'...몇 부작,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1차 예고편 정리 / 사진제공=KBS

도은의 남편, 수향의 전남편, 지창의 아버지다. 사업에 있어선 누구보다 탁월한 전략가로 그 능력을 인정받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특히 사람을 대하는 건 순진하기 짝이 없고 독한 구석도 없을뿐더러 정이 헤프다.

학창 시절부터 부모 기대에 어긋나는 일 한번 한 적 없이 인정받는 장남으로 지내다 ‘죽일 놈의 순정’ 때문에 느지막이 한방을 크게 터뜨려 준다. “사랑밖에 난 몰라.”라며 혹독한 오춘기를 겪고 있는 웃픈 로맨티스트 역할이다.

이소연X하연주 '피도 눈물도 없이'...몇 부작,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1차 예고편 정리 / 사진제공=KBS
이소연X하연주 '피도 눈물도 없이'...몇 부작,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1차 예고편 정리 / 사진제공=KBS

혜원의 의붓남매이자 지창의 친구다. 장애라고 하기에는 멀쩡하고 남들과 같다고 하기엔 조금 떨어진다. 정말 ‘경계’에 있는 지능을 가져 일상생활은 가능한 수준이지만 정서장애는 꾸준히 약물치료를 받으며 감정조절을 하고 있다.

거짓말은 할 줄 모르고 분위기나 눈치는 더더욱 알 바 없고 입에서 나오는 말은 모두 돌직구다. 게다가 연애에 있어선 갑 오브 하수. 혜원의 결혼식에서 우연히 만난 도은에게 꽂혀 마음속의 공주님으로 모셔놓고 연모한다.

인물관계도

이소연X하연주 '피도 눈물도 없이'...몇 부작,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1차 예고편 정리 / 사진제공=KBS
이소연X하연주 '피도 눈물도 없이'...몇 부작,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1차 예고편 정리 / 사진제공=KBS

1차 예고편 정리

시작은 혜원이 아버지 민태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것을 본 도은은 혜원이 어릴 적 헤어진 언니임을 눈치챈다. 행복해 보이는 혜원을 보며, 그곳이 원래 자기 자리지만 혜원이 자리를 뺏어 지옥으로 몰아넣었다고 울분을 토한다.

혜원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도은이 동생인 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곧이어 도은을 만난 혜원은 가족까지 넘보지 말라며 분노한다. 도은도 물러서지 않고 혜원을 도발하고 자매의 대립이 점점 거세진다.

마지막으로 이철의 내연녀인 도은은 이철이 자는 틈에 계략을 펼친다. 다음 날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이철이 밖으로 나오자, 기자들이 몰려와 동영상 유출에 관해 묻고 이철은 어리둥절한다. 다시 만난 혜원과 도은, 둘은 서로를 도발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복수극이 시작되어 보인다.

어릴 적 헤어진 자매가 운명처럼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 '피도 눈물도 없이'는 오는 22일 오후 7시 50분에 처음 방송된다.

문화뉴스 / 이경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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