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지점장, 2019년부터 4년간 B본부장으로부터 지속적인 성추행 주장
불쾌감과 재발방지 요구하자 회사 사직 종용·협박도
조사결과 양측 주장 상반돼, 메리츠화재는 조사 결과 기다리는 중

메리츠화재, 지점장, 본부장 간 성추행 사건 경찰 조사 중 / 사진 = 메리츠화재 제공
메리츠화재, 지점장, 본부장 간 성추행 사건 경찰 조사 중 / 사진 = 메리츠화재 제공

[문화뉴스 최병삼 기자] 메리츠화재의 지점장과 본주장 사이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이 경찰 고소로 이어졌다.

17일 <알파경제> 보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 A지점장이 B본부장에게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2019년부터 2023년 12월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소장에는 성추행의 구체적 방식이 적시되어 있다.

고소장에 따르면, B본부장은 A지점장을 회의실로 불러 강제 포옹을 하거나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고 한다. A지점장이 이러한 행위에 대해 불쾌감을 표현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하자 B본부장은 A지점장의 회사 사직을 종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B본부장은 A지점장의 성추행 사과 요구와 사직하지 않겠다는 의사표현에 “A지점을 날려버리겠다”는 식의 강압적인 표현을 사용하면서 협박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메리츠화재 측은 "양측의 주장이 상반되는 상황에서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B본부장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 최병삼 기자 press@mhns.co.kr

메리츠화재, 지점장, 본부장 간 성추행 사건 경찰 조사 중 / 이미지 = 문화뉴스 그래픽 팀
메리츠화재, 지점장, 본부장 간 성추행 사건 경찰 조사 중 / 이미지 = 문화뉴스 그래픽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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