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마에스트라'에 삼성전자 비스포크 러그·왁티 SW19 핸드크림 제품 인공지능으로 노출

▲사진 = 마에스트라에 방영된 '삼성 비스포크 러그' ⓒ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사진 = 마에스트라에 방영된 '삼성 비스포크 러그' ⓒ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문화뉴스 주형준 기자] 최근 방영된 이영애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복 최이윤 / 연출 김정권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래몽래인, 그룹에이트)에는 뭔가 특별한 장면이 있다. 바로 작품에 노출된 제품들이 촬영 이후 최신 AI 디지털 간접광고(PPL)기술을 통해 배치된 것이다.

기존 간접광고가 콘텐츠 촬영 당일 제작 현장에 제품을 배치해 촬영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AI PPL 솔루션 '인쇼츠(inshorts)'를 통해 촬영 이후에도 얼마든지 간접광고가 가능해졌다.

일례로 이번에 '마에스트라'에 적용된 삼성 '비스포크 러그'와 '왁티 SW19 핸드크림'은 불과 방영 2주 전에 촬영본 위에 삽입됐다. 기존 방식으로는 5개월, 길게는 1년 이상 걸리던 드라마 간접광고의 시차를 혁신적으로 줄인 것이다.

인쇼츠가 자체 개발한 '슈퍼 심리스 제품 배치' 파이프라인을 통해 광고주와 콘텐츠제작사가 모두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사후 간접광고가 이루어졌다. 국내 드라마에 본 방송 전 AI 솔루션이 간접광고에 적용되어 방영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앞으로는 많은 광고주들이 인쇼츠가 개발한 동명의 AI PPL 솔루션을 활용해 원하는 시기에 브랜드와 어울리는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노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쇼츠 간접광고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광고 제품이 작품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시청자의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한다는 점이다. 콘텐츠제작사는 추가적인 제작노력 없이도 기존 간접광고 영업이 마감된 촬영 영상에서 추가적인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다.

PPL이 필요한 브랜드는 K-콘텐츠를 통해 국내를 넘어 더 넓은 고객층과 만날 수 있다. 드라마 '마에스트라'는 국내 tvN 채널, TVING 외에도 글로벌 OTT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동일한 날짜에 전세계에 방영됐다.

이번 광고를 수행한 ㈜왁티 SW19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그룹 윤성혜 이사는 "드라마 사전제작이 많아지면서 신제품 PPL 진행이 매우 제한적이게 되었는데 인쇼츠 PPL 솔루션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쇼츠 이건창 대표는 "OTT 시대 K-콘텐츠는 국경을 넘나드는 강력한 마케팅 수단임에도 광고주에게 시간적으로 협업하기 어려운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인쇼츠는 콘텐츠 방영 시기와 브랜드 마케팅 스케쥴 사이의 불일치를 해결하면서, 광고주가 원하는 시기에 맞춰 다양한 제휴 콘텐츠 라인업을 제공하는 디지털 간접광고 플랫폼이다. 앞으로 지속적인 사업 혁신과 기술 혁신으로 브랜드와 콘텐츠의 새로운 결합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 사진 = 마에스트라에 방영된 '왁티 SW19 핸드크림' (위 = 촬영본, 아래 = 인쇼츠 솔루션이 적용된 방송본) ⓒ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 사진 = 마에스트라에 방영된 '왁티 SW19 핸드크림' (위 = 촬영본, 아래 = 인쇼츠 솔루션이 적용된 방송본) ⓒ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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