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없고 뜨끈한 국물 생각날때 등줄기에 땀이 쭈욱 감기 뚝
철원 김화읍 와수리 신철원으로 가는 47번 국도 이면 도로변 순두부 찌개집을 철원 거주하는 주민 추천으로 들렸다.
다섯 종류의 모기 느타리 팽이 표고 흰모기버섯과 수제두부를 넣고 새우젓으로 간 을했다. 밑반찬으로 나온 봄 동과 나물 다섯가지 다 포함 1만원이다.
두부는 철원 평야에서 수확한 국산 콩을 12시간 불렸다 다음 날 국산 천일염으로 간수를 넣고 두부를 만든다. 꼬박 하루 반나절이 걸린다고 한다.
40년 전통 그러나 사장님은 두달된 신참이다. 전 사장님께 비법을 인수 인계를 받아 그대로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밥은 대접에 주고 부족하면 주걱과 함께 넉넉히 퍼준다. 철원 오대미로 지은 밥은 맨 밥만 먹어도 될 정도로 맛있다.
밥집은 밥이 맛있어야 하는데 밥 잘하는 집이 많지않다. 김치 나물 전부 국내산이다.
대부분 도심 식당은 중국산 식자재를 활용해 만든다. 국산을 찾기 어렵고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철원 얼음 트래킹도 즐기고 두루미 자연 생태계 체험도 하고 오대미에 국산 순두부 찌개 한 그릇 어떤가 참기름 한 바퀴 돌리고 고추장에 강 된장 한 숟기락 넣고 비벼먹는 비빔밥과 순두부찌개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다.
문화뉴스 / 남궁은 fabre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