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전라서부 많은 곳 20㎝이상 폭설 예상

▲ 충청·전라권 대설 특보, 중대본 1단계 가동

[문화뉴스] 행정안전부는 오늘 충청·전라권에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충청권과 전라권 지역에 많은 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2~23일 수도권 1~3㎝, 강원도 1㎝, 충청권 2~7㎝, 전라권 5~15㎝, 제주 10~20㎝ 등의 적설이 예상되며 많은 곳은 전북서부·전남서해안 20㎝ 이상, 제주산지 30㎝ 이상의 적설이 전망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이상민은 대설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중점 관리사항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계속되는 강설에 대비하여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주요 도로뿐만 아니라 이면도로와 보행로에서도 철저한 후속 제설작업을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버스정류장, 응달지역, 계단 등에 제설함을 비치하고 제설제를 수시로 보충할 것을 지시했다.

이상민 본부장은 국민들에게 기상특보와 교통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차량 감속운행 및 월동용품 준비 등 대설 대비 행동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독거노인과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한파쉼터의 원활한 개방과 운영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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