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16강 개최 예정
한일전, 결승전에서나 성사될 수 있어

韓·日, 결승에서 만나나..카타르 아시안컵 16강 대진표 확정 / 사진 = 카타르 아시안컵 제공
韓·日, 결승에서 만나나..카타르 아시안컵 16강 대진표 확정 / 사진 = 카타르 아시안컵 제공

[문화뉴스 명재민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6강 상대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게 되었다.

한국은 조별리그 E조 2위로, 사우디아라비아는 F조 1위로 각각 통과하여 16강에서 대결하게 되었다. 경기는 오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언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말레이시아와 3-3으로 비겨 승점 5를 기록해 2위로 올라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F조 최종전에서 태국과 무승부로 승점 7을 기록하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한국이 8강 진출을 놓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게 되었는데, 사우디아라비아는 FIFA 랭킹 56위로 한국보다 낮은 순위에 위치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만과 키르기스스탄을 이기며 16강 진출을 확정했으나, 슈팅에 비해 득점이 적은 특징이 있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역대 전적에서 5승 8무 5패로 팽팽한 경기력을 보여왔다.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친선경기에서는 한국이 1-0으로 승리하며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5경기 연속 이어지던 무승 흐름을 6경기 만에 끊어내기도 했다.

한편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은 한국 대표팀에게 친숙한 경기장으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한 무대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호주와 인도네시아, 이란과 시리아 등과의 대결이 기대되며, 결승전은 내달 10일 자정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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