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고나리] 2022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에 따르면, 울산이 근로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자료를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발표한 이 정보에 따르면 울산 근로자의 1인당 총급여액은 평균 4천736만원이었다. 이는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울산은 대기업이 많이 입주해 있어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기록됐다.

반대로 제주는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1인당 평균 3천570만원을 기록했다. 제주는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급여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울산과 제주의 급여 격차는 1천166만원으로, 2021년의 1천84만원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서울은 근로자의 평균 급여가 4천683만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서울의 급여 증가 폭은 17개 시도 중 가장 컸다. 이어 세종, 경기도가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를 포함해 강원, 대구, 전북, 부산, 광주, 충북 등 10개 지역은 평균 급여가 4천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양경숙 의원은 지역 간 소득격차가 더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별 성장동력 마련과 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