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청년사장 격려하는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한 청년사장을 격려하고 있다.
재래시장 청년사장 격려하는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한 청년사장을 격려하고 있다.

 

[문화뉴스 주진노]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도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했을 때의 발언이 JTBC의 잘못된 표기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제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에게 새해 복과 매출 증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언급하며 격려했다. 시장에서 상인에게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정부는 여러분 매출 오르게 많이 힘껏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JTBC는 보도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을 “배추 오르게 많이 힘 좀 쓰겠습니다”라고 잘못 전달했다. 이에 더해 JTBC는 채소가게 장면과 함께 ‘배추 물가 걱정도 하고’라는 자막을 삽입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이 잘못된 표기 보도로 인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서 윤 대통령이 채소 물가 상승에 대한 민생 불감증을 드러낸 것처럼 비춰졌다.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의원과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등 야권 인사들이 이를 공유하며 윤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이에 대통령실이 항의하자 JTBC는 유튜브에 올린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언론계 관계자는 "악마의 편집"이라 불리는 이러한 편집 기법이 언론계에 파다하게 퍼져 있으며, 이는 독자와 시청자를 기만하는 행위로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화뉴스 / 주진노 evelev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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