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주진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대통령에 대한 깊은 존중과 신뢰를 강조하며, 변함이 없음을 명확히 밝혔다. 

한 위원장과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서천시의 대형 화재 현장을 함께 방문한 후, 대통령 전용 열차로 서울로 돌아왔다.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한 위원장은 대통령과의 갈등 해소 여부에 대한 질문에 민생과 국가 발전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강조하며 직접적인 대답을 피했다. 이어 더욱 최선을 다해 4월 10일 선거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자신의 사퇴 요구에 대한 질문에 민생 지원에 대한 논의에 초점을 맞췄다고 답변하며, 구체적인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더불어 한 위원장은 정치의 근본적 목적이 민생 개선에 있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지원책에 대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이번 만남은 당과 대통령실 간의 갈등 해소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전에 한 위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현장 방문과 대화를 통해 두 사람이 민생 지원과 국가 발전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문화뉴스 / 주진노 evelev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