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9회 29일 저녁 8시 50분 방송
KBS2 '환상연가' 8회 29일 저녁 10시 10분 방송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환상연가'... 시청률, 지난회 줄거리, 예고는? / 사진 =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예고편 캡처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환상연가'... 시청률, 지난회 줄거리, 예고는? / 사진 =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예고편 캡처

[문화뉴스 최병삼 기자]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환상연가'의 지난 줄거리와 시청률, 관전포인트 등을 소개한다.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죽임당한 여자가 과거로 돌아가 운명을 개척하는 타임슬립 드라마로, 지난 8회 시청률은 8.6%를 기록했다. (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8회에서는 함께 떠난 워크숍에서 강지원(박민영)과 정수민(송하윤)은 캠핑카가 걸린 1번 막대를 두고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벌였다. 결국 1번 막대를 사수한 강지원에게 정수민은 화풀이를 했고, 강지원은 “네가 싫어졌어”라고 응수해 정수민을 자극했다.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강지원이 박민환(이이경)과의 결혼을 빌미로 손아귀에서 벗어나려 하자 정수민은 박민환에 대한 야욕을 더욱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결국 박민환과 정수민은 함께 밤을 보냈고 이 모습을 두 눈으로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는 강지원을 유지혁(나인우)이 다독였다. 그러나 하룻밤만이 목적이었던 박민환은 강지원이 아닌 정수민을 정리하려 했다. 자신의 뜻대로 풀리지 않자 정수민은 더욱 계획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 번도 숙이고 들어간 적 없던 강지원에게는 사과의 편지를 전하며 회유를 시도했다. 또한 함께 외근을 나가게 된 박민환에게는 보다 노골적인 어필로 원초적인 욕망을 공략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부적절한 시간을 갖는 동안 알레르기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던 시식 코너에서 고객이 쓰러지며 소동이 일어났다.

더불어 자신의 전 재산에 빚까지 끌어 주식을 샀던 TKU테크놀로지 대표가 해외 도주를 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박민환은 더욱 궁지에 몰렸다. 이에 정수민에게는 관계를 끝내자고, 강지원에게는 결혼을 하자고 했다. 박민환의 수가 뻔히 들여다보이는 발언에 강지원은 속으로 코웃음을 치며 태연하게 연기했다.

자신의 계획대로 흘러가는 상황에 만족스러워하는 한편, 강지원은 1회차 인생에서 받았던 박민환의 끔찍한 프러포즈를 떠올렸다. 이런 강지원의 이야기를 들은 유지혁의 눈빛이 미묘하게 달라졌고, 강지원은 1회차 인생과 전혀 다른 화려한 프러포즈를 받았다. 특히 유지혁, 정수민은 물론 양주란(공민정) 대리와 유희연(최규리) 사원까지 모두 있는 곳에서 공개 고백을 받게 된 것.

화려한 드론 쇼가 펼쳐지는 밤하늘 아래서 청혼하는 로맨틱한 상황 속 네 사람의 각기 다른 속내가 드러났다. 강지원을 위해서라면 해줄 수 있는 것은 다 해주겠다며 비장한 표정으로 유지혁이 이 광경을 바라보고 있는 동안 박민환은 자신이 건넨 반지가 큐빅인 것이 들통나지 않을지 걱정했다. 정수민은 박수를 치며 두 사람이 절대 결혼하게 두지 않겠다고 마음먹었고, 이를 훤히 알고 있는 듯 강지원은 “제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내 남편과 결혼해 줘”라고 환하게 웃어 보이며 반격을 예고했다.

29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민환은 지혁의 도움으로 지원에게 청혼을 한다. 지원은 일부러 회사에 떠들썩하게 소문을 내고 약 오른 수민은 지원의 상견례를 망치기 위해 일부러 민환의 엄마 자옥과 지원이 악연으로 얽히게 만든다. 이어 지원은 그토록 기다렸던 상견례를 치르게 된다.

한편,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9회는 29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환상연가'... 시청률, 지난회 줄거리, 예고는? / 사진 = 환상연가 예고편 캡처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환상연가'... 시청률, 지난회 줄거리, 예고는? / 사진 = 환상연가 예고편 캡처

KBS2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지난 7회 시청률 1.8%를 기록했다. (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왕위에 오른 사조 현(박지훈 분)과 그를 사랑하게 된 연월(홍예지 분), 그리고 속수무책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빼앗긴 악희(박지훈 분)의 엇갈린 관계가 그려졌다.

앞서 사조 현은 이복형 사조 융(황희 분)의 훼방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환궁해 즉위할 수 있었고 연월에게 자신의 곁에 돌아와 후궁으로 남아 달라고 청했다. 하지만 황후가 된 금화(지우 분)가 연월을 품계가 없는 궁인으로 강등시키겠다고 했고 결국 사조 현과 연월은 먼발치에서 서로를 바라봐야 하는 신세가 됐다.

왕이 되어 나라의 대소사를 책임지게 된 사조 현은 강압적인 아버지로부터 비롯된 오랜 트라우마, 자신을 무시하는 상서들, 비위를 맞추는 척하며 자신을 찍어누르려는 사조 융 때문에 고군분투했다. 그뿐만 아니라 무당 충타(황석정 분)가 내린 봉함살에서 깨어난 악희가 언제든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사조 현은 악희에게 또다시 몸을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흘 동안 잠을 자지 못하며 몹시 괴로워했다.

한편, 궁인이 된 연월은 금화의 견제를 받아 다른 상궁들로부터 온갖 핍박을 받으면서도 묵묵히 이겨냈다. 하지만 하룻밤 사이에 바느질감을 마무리하라는 부당한 지시를 받고는 몹시 막막해했고, 이때 침소를 벗어난 사조 현이 몰래 찾아와 연월을 도왔다. 두 사람은 알콩달콩 장난을 치기도 하며 오래간만에 다정한 시간을 보냈고, 이들의 밀회를 지켜보던 금화는 분노와 질투심에 이를 갈아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했다.

사조 현은 달콤한 말로 자신을 구슬리려는 상서들에게 “짐을 반푼이로 아는 것인가”라며 거칠게 맞섰지만, 왕의 장인이기도 한 대상서 진무달(강신일 분)이 그를 제지하기 시작했다. 진무달은 “앞으로는 소인의 말만 들으십시오. 그래야만 선왕 폐하처럼 되지 않으실 겁니다”라며 노골적으로 경고했고 사조 현은 숨 막히는 압박감을 느꼈다. 그는 합궁을 제안하는 금화를 피해 저잣거리 포목점으로 향했으나 그곳에서 충타가 몰래 흘려보낸 수마향에 취해 결국 잠들고 말았다.

이로써 악희가 깨어났고, 그의 귀환으로 인해 아슬아슬한 엔딩 장면이 탄생했다. 악희는 자신이 없는 사이 연월이 사조 현을 사랑하게 되었음을 깨달았고 형언할 수 없는 상실감과 분노에 휩싸였다. 그는 “황후와 합궁하겠소”라고 선언한 후 발걸음을 돌려 금화의 침전을 찾았고 금화는 한술 더 떠 자신의 시중을 들 궁인으로 연월을 고르는 등 도발에 나섰다. 질투에 사로잡혀 폭주하는 악희와 그를 이용하려는 금화가 위험한 초야를 치르게 될지, 다음 주 방송이 벌써부터 기다려지게 했다.

29일 방송되는 8회에서 연월의 진심을 확인한 악희는 사조현을 향한 질투에 휩싸인다. 연월은 궐내 수상한 동태를 포착하고 은밀히 조사를 시작하고 사조현의 정체를 의심하던 사조융은 충타에게 접근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KBS2 '환상연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문화뉴스 / 최병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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