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남

現 에듀윌 대표이사

現 에듀윌 ESG위원회(전 사회공헌위원회) 회장

前 한양대 특임교수

최근 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의 경쟁률이 크게 떨어져 3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러나 경쟁률의 하락은 곧 자만과 태만으로 이어지기 쉬운 상황일 뿐, 여전히 합격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공부가 필수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경쟁률이 낮아졌다는 것은 시험 난이도의 하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시험의 양이나 난이도 자체가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높은 수준의 지식과 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하는 증거다. 따라서 합격을 향한 길에는 여전히 험난한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거나 무책임한 자세를 가져서는 안된다. 오히려 경쟁률이 낮아진 현 시점에서는 높은 목표를 세우고, 그에 걸맞는 수준의 준비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제대로 된 공부는 단순히 양적인 학습이 아니라,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공부를 의미한다.

공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또한, 과거 문제를 분석하고 토론하는 습관을 들이면서 독해력과 논리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도 합격에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대로 된 공부는 단기간의 반짝 수고가 아닌 장기적인 노력의 결과다. 꾸준하고 규칙적인 공부 습관을 길러야 한다. 현재를 소홀히 여기지 말고, 높은 목표를 향해 열심히 나아가는 모습이 미래의 성공을 결정짓게 될 것이다.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경쟁률의 변화에 관심을 두지 말고, 오히려 현 시점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합격을 위한 제대로 된 공부에 전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과 자세가 결국에는 합격으로 이어질 것임을 믿는다.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에서 수험생들의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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