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11회 5일 저녁 8시 50분 방송
KBS2 '환상연가' 10회 5일 저녁 10시 10분 방송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환상연가'... 시청률, 지난회 줄거리, 예고는? / 사진 =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예고편 캡처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환상연가'... 시청률, 지난회 줄거리, 예고는? / 사진 =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예고편 캡처

[문화뉴스 최병삼 기자]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환상연가'의 지난 줄거리와 시청률, 관전포인트 등을 소개한다.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죽임 당한 여자가 운명을 개척하는 타임슬립 드라마다. 지난 10회는 10.7%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0회에서는 강지원은 박민환의 허위와 배신에 맞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낸다. 반면 정수민은 거짓말과 임신 거짓 고백으로 더욱 깊은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다.

앞서 이전의 상견례 사건으로 인해 강지원에게 화를 내려던 박민환은 도리어 뺨을 맞았다. 강지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무실 한복판에서 빨간 팬티를 꺼내 보여주는가 하면, 그동안 강지원에게서 들어본 적 없는 우렁찬 발성으로 “어디서 바람난 새끼가 큰 소리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뿐만 아니라 박민환이 줬던 반지를 빼 던지자 보석이 산산조각 나면서 다이아몬드가 아닌 큐빅이라는 것까지 들통나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박민환과 정수민은 옥상에서 실랑이를 벌였고 이 광경을 복직한 김경욱(김중희 분) 과장에게 들키게 되면서 온 회사는 물론 각종 SNS, 커뮤니티 등에 두 사람이 내연 관계라는 것이 알려졌다.

게다가 이들이 마트에 외근을 나갔을 당시 알레르기 고지 미비로 이슈가 있었던 것이 뒤늦게 들통나면서 박민환은 부서 이동, 정수민은 계약 만료로 인한 퇴사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시식 행사 당시 알레르기로 쓰러졌던 고객이 본사를 찾아와 강지원을 찾으며 항의했다. 강지원이 SNS에 이들이 전형적인 블랙컨슈머 케이스라는 글을 올렸다는 것. 이 게시글을 보고 정수민이 썼다는 것을 직감한 강지원은 몰래 회사를 벗어나려던 정수민에게 고함을 치며 불러 세웠다.

역시나 정수민의 휴대 전화에는 자신이 해당 글을 직접 업로드한 흔적이 있었고, 결국 정수민은 수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 로비 한복판에서 무릎을 꿇고 직접 사과했으나 임신을 했다고 거짓 고백까지 덧붙여 또 한 번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었다.

특히 박민환은 주식 투자로 인해 끌어 썼던 사채의 독촉이 이어지자 빚 청산을 위해 얼른 결혼을 해야겠다 마음먹었다. 결혼하고 애를 낳으면 집을 사줄 수도 있다는 엄마 김자옥(정경순 분)의 말에 박민환은 정수민을 찾아가 강지원과 똑같은 멘트로 청혼을 했고 정수민은 ‘가족’이라는 말에 흔들렸다.

이후 정수민은 인터넷에 두 줄 뜬 임신 테스트기와 초음파 사진을 산다는 게시글을 올리며 박민환과의 본격적인 결혼을 결심했다.

극 말미 강지원은 백은호(이기광 분)와 데이트를 하고 오는 길에 유지혁(나인우 분)을 마주쳤다. 백은호의 마음을 거절한 강지원은 유지혁에게 “은호랑 있을 때 자꾸 다른 사람이 생각났어요”라고 말하며 유지혁에 대한 마음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1회차 인생을 돌아 회귀 끝에 드디어 맞닿은 진심에 애틋한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드디어 쌍방 로맨스의 문을 활짝 열었다.

5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지혁은 자꾸 브레이크가 걸리지만 자신에게 직진하는 지원에게 결국 마음을 연다. 한편 임신 선언을 한 수민과 민환의 결혼식이 치러지고 지원은 가장 반짝이는 모습을 하고 지혁과 함께 결혼식장으로 향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매주 월, 화요일 밤 8시 50분 방송된다.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환상연가'... 시청률, 지난회 줄거리, 예고는? / 사진 = 환상연가 예고편 캡처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환상연가'... 시청률, 지난회 줄거리, 예고는? / 사진 = 환상연가 예고편 캡처

KBS2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지난 9회 시청률 1.7%를 기록했다. 

지난 9회에서는 사랑하는 사조 현(박지훈 분)을 위해 궁궐을 떠난 연월(홍예지 분)이 불구덩이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이 둘은 극적으로 재회해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앞서 사조 융(황희 분)은 자신이 선왕의 핏줄이 아니라는 비밀을 들킨 후 입막음을 위해 연월을 헤치려 했으나 악희(박지훈 분)가 나타나 실패했다.

악희는 연월에게 궁궐을 떠나라 했고 연모하는 사조 현을 한 번이라도 더 만나고 싶어 머뭇거리는 연월의 마음을 읽고 스스로 '마음의 공간'으로 들어갔다. 이로써 사조 현과 연월은 그리웠던 서로를 마주했지만 훗날을 기약하며 다시 한번 이별을 겪게 됐다.

악희는 보름달이 뜰 때 몸을 차지하라는 무당 충타(황석정)의 말을 기억했지만 연월을 잃은 상실감과 무력감으로 나서기를 거부했다. 대신 사조 융이 이중인격 증세를 눈치챘다고 사조 현에게 알렸고 왕의 비밀을 파헤친 데 이어 연월까지 이용하려는 사조 융의 악랄한 면모가 드러났다.

궁궐을 떠난 연월은 자객단 바람칼의 수장이자 자신의 스승인 양재이(김동원)를 따라 아버지 묘지에 당도했고 슬픔에 이기지 못해 통곡했다.

양재이는 연씨 왕조를 무너뜨린 사조 승(김태우)의 아들을 섬길 수 없다 했지만 연월은 사랑하는 사조 현을 돕기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뜻을 합치지 못한 스승과 제자는 검투를 벌인 끝에 갈라섰다.

이후 연월은 사조 현이 해체시킨 선왕의 유희단이 누군가에게 납치당한 정황을 포착했다. 연월은 하랑(이주안 분)을 통해 궁궐로 서신을 보냈고 소식을 전달받은 사조 현도 지전서(한은성)와 병사들을 대동해 움직였다.

이때 궁인 홍군(신기환)과 능내관(우현)을 아버지처럼 따르던 느루(조아인)까지 납치당하며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알고 보니 모든 일은 사조 융의 음모였고 그는 진회국과 내통하고 있었다. 그는 전국 각지에서 납치한 여인들을 팔아넘겨 관계를 유지하려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사조 현과 지전서 연월과 바람칼 단원들은 포로들이 모인 포구 근처로 왔다.

사조 융까지 그곳에 오며 스토리는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긴장감을 만들었다. 연월은 결투 끝에 진회국의 4왕자 황가론(민선홍)을 제압했고 포로들을 풀어주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사조 융의 수하들이 날린 불화살로 위협받았다. 사조 현은 연월이 불구덩이에 갇혔다고 생각했고 구하지 못한 자신을 거칠게 자책했다. 이후 기적적으로 생존한 연월이 나타나며 이들은 눈물겨운 재회를 이뤘다.
 
5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왕이 악귀에 들렸다는 소문으로 민심이 술렁이는 가운데, 궐로 돌아온 사조현은 왕실의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한편, 사조융의 계략에 걸려든 악희가 상서들 앞에서 사조현의 몸을 뚫고 나오게 된다.

KBS2 '환상연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문화뉴스 / 최병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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