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클래식부터 오페라, 가곡까지 다양한 장르 선보여
15일 목요일 오전 11시, 국내 최초 마티네 콘서트

동서양의 아름다운 조화 담은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 사진제공=예술의전당
동서양의 아름다운 조화 담은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 사진제공=예술의전당

[문화뉴스 이경민 기자] 예술의전당은 오는 15일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를 개최한다.

2004년 9월 처음 선보인 '11시 콘서트'는 올해 첫 공연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재확인했다.

오는 15일 공연은 백승현 지휘자를 필두로 테너 김성호, 피아니스트 유엔지에, 한경arte필하모닉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도 해설은 배우 강석우가 맡는다. 

1부는 유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로시니의 오페라 '신데렐라'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현재 독일 도르트문트 오페라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김성호가 레하르의 오페레타 중 '친구여,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네!', 김성태의 '동심초',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선보인다.

김성호는 2023년 BBC 카디프 콩쿠르에서 회색 두루마기를 입고 김성태의 '동심초'를 불러 가곡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화려한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고, 한국 가곡과 민요를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2부에서는 피아니스트 유엔지에가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단조 Op.23 1악장’을 연주한다. 그는 완벽한 테크닉과 음악성을 소유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연주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마지막 곡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35번 D장조 K.385 '하프너'이다. 잘츠부르크의 명문 하프너가의 의뢰로 만들어진 '세레나데'를 교향곡으로 확장해 발표한 작품으로, 밝고 우아한 선율이 매력인 곡이다.

2024년 '11시 콘서트'는 2.15(목), 3.14(목), 5.9(목), 6.13(목), 7.11(목), 8.15(목), 9.12(목), 10.10(목), 11.14(목), 12.12(목) 목요일만 공연하며, 상·하반기 각 1회 스페셜 콘서트를 펼친다. 

티켓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문화뉴스 / 이경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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