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고나리] 8일 14시 기준, 고속도로교통정보 시스팀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 10분이 걸리는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9일부터 12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휴게소에서 중저가 간식 할인 판매 및 간식 꾸러미 할인, 휴게소 음식정보 '맛지도' 배포, 임시화장실 확대 설치, 몰래카메라 설치 취약지역 단속 강화 등이 포함된다.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 및 졸음쉼터에는 충전소 서비스도 무상으로 운영된다. 특히, 승용차와 버스 다음으로 많이 이용되는 철도 분야에서는 역귀성 및 4인 가족동반석 철도운임을 최대 30% 할인하며, 짐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코레일 모바일 앱을 통한 주차요금 사전정산 도입, 교통약자 사전예매 기간 및 좌석 할당 확대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국내 여행 계획 중인 국민 비율이 19.6%에 달하는 가운데, 인천공항은 출국장 운영 시간을 조기에 시작하고 '스마트공항앱 3.0', 스마트항공권 이용, '이지드롭' 서비스, 공항애견센터 및 펫 파크 개장 등을 포함한 여러 여행자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8개 공항에는 임시주차장을 포함하여 총 9542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국토부는 연휴 기간 동안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발 전 교통정보 확인과 이동 중 휴게소 혼잡정보 안내 및 우회도로 상황을 주시할 것을 당부했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