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주진노] 4월 10일에 치러질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지역에서는 중진 의원들의 험지 출마 논란이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양승조 전 충남지사와 박범계 전 법무부장관의 출마 가능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양승조 전 지사는 원래 천안을 출마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민주당 중앙당에서는 홍성·예산 지역 출마를 검토하며 여론조사까지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공천 심사에서 빠진 선배 정치인들에게 후배들을 위한 길을 터주기 위한 책임 있는 결정을 요청했다. 특히 "본의 아니게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탄생에 원인을 제공한 분들 역시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험지 출마를 통한 책임감 제시를 촉구했다.

박범계 전 장관에 대해서는 1차 공천 심사에서 제외되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밀한 관계로 인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중구·대덕구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며, 험지 출마를 통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박 전 장관의 험지 출마 여부가 민주당 공천 과정에 큰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문화뉴스 / 주진노 evelev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