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권성동, 사진 = 연합뉴스 제공
與권성동, 사진 = 연합뉴스 제공

 

[문화뉴스 주진노] 국민의힘의 4·10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 접수를 마친 가운데, 강원도 강릉시에서 치열한 경선이 예상된다. 이 지역에서는 5선에 도전하는 권성동 의원, 전 강릉시장 김한근, 그리고 광주고검장 출신 오세인 변호사 간의 3파전이 펼쳐진다. 특히 권성동 의원은 공천 경선에서 20%의 패널티를 부담하며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다선 의원에 대해 득표율에서 15%를 감점하는 규정을 적용하기로 결정했으며, 권 의원의 경우 이전 선거에서 무소속 출마의 경력으로 인해 추가로 5%의 패널티가 적용된다. 이러한 패널티에도 불구하고 권 의원의 지역 내 지지도와 대선 기여도는 그의 경선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지난 6일 국민의힘 강릉시·도의원, 권성동 지지 선언 / 사진=연합뉴스
지난 6일 국민의힘 강릉시·도의원, 권성동 지지 선언 / 사진=연합뉴스

 

강릉시는 최근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었으며, 이를 최종 지정받기 위해서는 영향력 있는 여당 중진 의원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시·도의원들은 권 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권의 당선을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오세인 전 광주고검장 강릉선거구 출마 선언 / 사진=연합뉴스
오세인 전 광주고검장 강릉선거구 출마 선언 / 사진=연합뉴스

 

한편, 오세인 변호사는 중앙당과의 교감에 대한 루머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출마 결정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과 새로운 혁신을 위한 것임을 밝혔다. 오 변호사는 강릉고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다양한 검찰 직책을 역임한 바 있다.

김한근 전 강릉시장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김한근 전 강릉시장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김한근 전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동산 차명 투기 의혹 등으로 공천에서 배제되었다가 최근 재입당이 승인되어 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김 전시장은 탈당 이력으로 인해 5%의 패널티를 부담하며, 이는 오 변호사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강릉시의 국민의힘 공천 경선은 다양한 변수와 지역 내 요구사항을 반영하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각 후보자의 정치적 배경과 지역에 대한 기여도가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전망이다.

 

문화뉴스 / 주진노 eveleva@naver.com

주요기사
총선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