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이어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자회사들과 함께 역대 최고 성장세 기록"
"휴온스,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이어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자회사들과 함께 역대 최고 성장세 기록"

 

휴온스[243070]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재작년 대비 35% 증가한 5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매출이 5천520억원으로 12% 증가하며, 두 지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고 한다.

회사 측은 전문의약품 부문의 역대 최대 실적이 이번 성과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순환기계, 소화기계 등 다양한 질환군별 의약품 처방 매출이 고르게 증가해, 지난해 전문의약품 사업 매출은 재작년 대비 22% 증가한 2천61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에서 승인받은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주사제 5개 품목이 북미 시장에서 262억원의 수출고를 올리며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뷰티·웰빙 사업부도 비타민 주사제와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8% 성장한 1천88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위탁생산(CMO) 사업 또한 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 증가와 제천 제2공장 초기 가동 비용으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올해는 생산라인 확보를 통한 외형 성장과 세계 시장 수출품의 다양화, 내실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조와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휴온스는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6천353억원으로 공시했다.

휴온스를 포함한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은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매출 7천584억원, 영업이익 1천148억원을 기록해, 재작년 대비 각각 14.2%, 32.8% 증가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용 분야 자회사 휴메딕스는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으며, 휴온스바이오파마도 보툴리눔 톡신의 허가와 임상 성공으로 실적 호조를 보였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