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이강인 탁구장 사건 논란이 한국 축구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과의 경기 전날 발생한 이 사건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의 통솔에서 벗어난 행동과 이어 충돌로 이어졌다는 내용이다.

이후 사건 배경과 이강인 선수의 인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밝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강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했지만 팬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 사건의 여파로 이강인은 대표팀 제외 요청 민원 접수, KT 포스터 철거, 후원사들 계약해지 논의 등의 후폭풍을 맞았다.

이강인의 문제점으로는 선배 선수들과의 불화, 팀워크 부족, 태도 문제 등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황희찬, 김민재 등과의 불편한 관계, 이기적인 플레이, 패스 미흡, 골 기회 방해 등이 문제로 꼽힌다. 반면 손흥민은 이강인을 보호하려는 과거 행적, 경기 중 격려와 커버, 주장으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 등으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이강인과 손흥민의 패스 차이 역시 논란의 한 부분이다. 호주 전과 요르단 전을 비교했을 때, 이강인의 손흥민에 대한 패스가 현저히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팀 플레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판... 역대급 먹튀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과 관련해서는 위약금 70억 원 부담, 세금 혜택 누림, 한국 체류 기간 단축, 해외 여행 등 무관심, 무능력, 선수 무시, 책임 회피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또한, 이 사건은 클린스만 감독의 무능력함을 드러냈다. 선수들을 제대로 지도하지 못했고, 책임을 회피하며 한국 축구를 퇴보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위약금 70억 원 부담, 세금 혜택 누림, 한국 체류 67일, 해외 여행 등 무관심 등의 행적은 큰 문제로 지적되었다. 일각에서는 역대급 먹튀라는 말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하여 정몽규 회장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었다. 클린스만 감독 영입 책임, 비상식적인 연봉 지급, 축구 발전에 대한 책임 소재 회피 등이 그 내용이다.

이번 사건은 한국 축구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드러낸 계기가 되었다.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서는 축구협회를 포함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