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뉴욕 증시는 1월 FOMC 의사록 공개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클 것
지난주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 지연으로 하락세
엔비디아는 AI 분야 성장의 선두주자로, 이번 실적 발표가 시장의 큰 관심사로 부상
금리 인하 기대 조정과 거시경제 환경 분석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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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주 웨스트포트에 있는 엔비디아 사무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엔비디아 주식에 쏠리는 눈...국내 투자자들, AI 열풍 속 직접 투자 확대
매사추세츠주 웨스트포트에 있는 엔비디아 사무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엔비디아 주식에 쏠리는 눈...국내 투자자들, AI 열풍 속 직접 투자 확대

 

[문화뉴스 윤동근 기자]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짧은 거래일 동안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따른 변동성이 예상된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 전망이 6월로 후퇴하며 6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S&P500지수는 상승 랠리에 제동이 걸렸고,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하락했다. 이번 주 FOMC 의사록과 엔비디아 실적 발표는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월 FOMC에서 연준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했다. 최근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돌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욱 증폭시켰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시장의 전망은 더욱 후퇴했다.

엔비디아는 AI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이번 실적 발표는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46% 이상 상승했으며, 시가총액 3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엔비디아의 4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할지 여부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관심사다.

미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고 있으며, 연준 이사들과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연설을 통해 연준의 추가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는 지적에 대한 시장의 현실 자각과 거시경제 환경에 대한 분석은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평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도이체방크는 금리 인하에 대한 여러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시장이 현실화할 경우의 영향을 경고했다.

이번 주 뉴욕 증시의 주요 이벤트와 경제 지표, 그리고 엔비디아 실적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시장 방향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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