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에서 AI 기술 성장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최근 1,700억 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단행.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 기업으로 부상한 엔비디아, AI 시장의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투자자 주목...AI 반도체 시장의 확대와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주의를 당부. 실적이 시장 기대를 미치지 못할 경우 주가에 영향이 예상된다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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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주 웨스트포트에 있는 엔비디아 사무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엔비디아 주식에 쏠리는 눈...국내 투자자들, AI 열풍 속 직접 투자 확대
매사추세츠주 웨스트포트에 있는 엔비디아 사무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엔비디아 주식에 쏠리는 눈...국내 투자자들, AI 열풍 속 직접 투자 확대

 

[문화뉴스 윤동근 기자]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 증시에 대한 직접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AI 분야의 성장과 관련하여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액이 1,7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테슬라와 알파벳에 이은 상위 종목 투자로 드러났다. 반면, 애플에 대해서는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국내 투자자들의 보유 주식 평가액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명확하게 나타나며, 테슬라는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애플은 엔비디아에게 2위 자리를 내주었다. 이는 AI 기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50% 가까이 상승하여 시가총액 3위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엔비디아의 성장은 AI 반도체 시장 확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 회사가 시장에서 더욱 몸집을 불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오는 21일 실적 발표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경우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며, 투자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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