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문화뉴스 정현수 기자]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가 4년 만의 7번째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토마스 위버와 그의 친구인 어린시절 순수한 소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앨빈 켈비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친구의 송덕문(頌德文, 고인의 공덕을 기리어 지은 글)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두 사람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액자식 구성으로 펼쳐냈다. 

특히 책방을 통째로 옮겨 놓은 듯 시선을 사로잡는 동화 같은 무대와 피아노, 첼로, 클라리넷 3인조 밴드의 감미로운 연주가 더해진 감성적인 음악이 돋보였다.

또한 토마스 위버 역의 최재웅, 이창용, 조성윤, 앨빈 켈비 역의 김종구, 정욱진, 신재범까지.  100분 동안 무대를 가득 채우며 밀도 높은 열연을 선사한 배우들의 활약에도 호평이 이어졌다.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티켓, 예스24티켓 등에서 관객 평점 9.8점이라는 높은 수치로 다시 한번 스테디셀러 뮤지컬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올해 2월 1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됐다.

문화뉴스 / 정현수 기자 press@mhns.co.kr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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