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과 손석구 주연, 독특한 스토리로 글로벌 인기몰이
한국 드라마의 지속적인 성공... '닥터슬럼프'와 '세작, 매혹된 자들'도 상위권 차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범죄 스릴러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이 비영어권 시리즈물 가운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21일 넷플릭스 발표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총 55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비영어권 TV시리즈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한 주 전 2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성과다. '살인자ㅇ난감'은 한국,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10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전 세계 43개 국가에서 상위 10위 안에 드는 인기를 끌었다.

이 작품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고도 증거를 남기지 않은 이탕(최우식 분)과 그를 의심하며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장난감(손석구 분)의 대결을 그린다. 피해자들이 악한 사람으로 밝혀지면서 이탕이 자신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믿게 되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한편, 박신혜와 박형식이 주연을 맡은 로맨틱코미디 '닥터슬럼프'는 시청 수 180만으로 6위에 올랐다.

이 드라마는 2주 전 1위에 오르는 등 4주 연속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신세경과 조정석이 주연한 가상 역사극 로맨스 '세작, 매혹된 자들'도 시청 수 130만으로 10위에 올라 4주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한국 드라마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결과로, 다양한 장르의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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