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반응은 '싸늘'

사진=개혁신당 옥지원씨 SNS 갈무리
사진=개혁신당 옥지원씨 SNS 갈무리

[문화뉴스 윤동근 기자] '선거의 봄'을 맞아 정치인들이 새 보금자리를 찾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성상납 사건'을 맹렬히 비판하던 한 정치인이 개혁신당 합류 후 장문의 반성문을 게시했다.

전 국민의힘 중앙여성위 부위원장 옥지원 씨는 지난 17일 개인 SNS를 통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향한 반성문을 올렸다.

지난 2022년 당시 국민의힘 이준석 초대 대표의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 옥씨는 해당 혐의를 확신하는 말과 더불어 'X소리' '여자의 촉'이라는 말로 이준석 대표를 공격했다.

사진=개혁신당 옥지원씨 SNS 갈무리
사진=개혁신당 옥지원씨 SNS 갈무리

옥씨는 국민의힘은 승장인 이준석을 읍참마속 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성상납은 성매매보다 더 나쁘다. 따라서 권력자인 정치인으로서 이런 행위에 가담한다는 것은 마땅히 매우 엄격하게 지탄받아야 할 일"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준석은 한 번도 ‘나는 성상납을 한(받은) 적이 없다’고 말한 적이 없다. 처음 이 의혹이 제기되었을 때 이준석이 페북에 올린 글을 나는 똑똑히 기억한다. ‘강용석의 주장은 허위이다’ 였는데, 여자의 촉으로 ‘아 이 사람 했구나’라고 직감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옥씨는 지난 2023년을 9월을 기점으로 국민의힘을 탈퇴했으며, '제3지대'로 불리는 정당 '새로운선택'에 합류했다. 새로운선택은 논의 과정 끝에 지난 9일자로 개혁신당으로 흡수됐다.

사진=개혁신당 옥지원씨 SNS 갈무리
사진=개혁신당 옥지원씨 SNS 갈무리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이와 같은 행태에 분노를 표출했다. 한 네티즌은 그가 '국민의 절반 여자들'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데 대해 "전체주의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모양새가 너무 무섭다"라며 비판했으며, 한 네티즌은 "신나게 실컷 이준석 대표 까(공격해)댔는데, 이준석 신당 와서 이준석 대표의 결사옹위대 자청하십니까?"라는 댓글을 게시했다.

아래는 옥씨의 입장문 전문.

사진=개혁신당 옥지원씨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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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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