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국방부는 군 병원 응급실을 일반 민간인에게 개방한 지 닷새째인 24일 정오까지 총 32명의 민간인이 국군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6명이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경기 성남의 국군수도병원에서 18명, 국군대전병원에서 7명, 국군양주병원, 국군포천병원, 국군강릉병원, 국군홍천병원에서 각각 1명, 그리고 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3명이 진료를 받았다.

이번 조치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들의 집단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시행됐다.

개방된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에는 국군의무사령부 산하 국군강릉병원, 국군춘천병원, 국군홍천병원, 국군고양병원, 국군양주병원, 국군포천병원, 국군서울지구병원, 국군수도병원, 국군대전병원과 해군 산하의 경남 창원시 해군해양의료원·해군포항병원, 공군 산하의 충북 청주시 공군항공우주의료원 등 12개소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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