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화뉴스 윤동근 기자] 25일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대 중반을 기록하며 일부 지역 및 연령층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공정(주)이 더퍼블릭과 파이낸스투데이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3.4%로, 부정 평가는 53.5%로 집계되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신뢰수준은 95%에 오차범위는 ±3.1%p이다.

 

특히 대구·경북에서는 긍정 평가가 72.7%로 가장 높았으며, 반대로 광주·전남·전북에서는 20.3%로 가장 낮은 긍정 평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긍정 평가가 63.8%로 가장 높았고, 50대에서는 32.8%로 가장 낮았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89.3%에 달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3.9%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녹색정의당,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조국신당 지지층에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높은 지지율(73.3%가 '늘려야 한다'고 응답)은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여론조사공정(주) 대표는 의대정원 증원과 그린벨트 해제 등의 정책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호남권에서의 긍정 평가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3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7%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여론조사공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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