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만 6333명의 지방공무원 새로운 채용 계획 발표

[문화뉴스 박은숙 기자] 정부가 청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7급 이상 지방공무원 응시 연령을 20세에서 18세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만 6333명의 지방공무원을 새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채용 규모는 정부의 인력 효율화 방침과 예상되는 결원 상황을 고려해 결정되었다. 채용 분야는 일반직공무원과 별정직공무원으로 나뉘며, 경기도와 서울시 등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공개경쟁임용시험과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력을 모집한다. 특히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구분 모집을 실시해 공직 내 다양성을 확보하고 사회통합을 실현할 방침이다.

또한, 응시 연령 하향 조정과 함께 응시 수수료 면제 대상도 확대하여 더 많은 이들이 시험에 응시할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서는 우수한 지역 인재 선발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으로 역량 있는 인재를 선발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전국 동시 실시하는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은 8·9급은 6월 22일, 7급은 11월 2일에 치른다.

시·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및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 박은숙 pes-1210@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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