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린가드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2.8
 제시 린가드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2.8

 

[문화뉴스 이규원 기자] "하나은행 K리그 2024"의 개막이 다가오면서, 리그는 역대 최상급의 외국인 선수들의 등장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FC서울의 제시 린가드를 비롯하여 수원FC의 아르한, 충북청주의 오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선수들이 K리그의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제시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경력을 바탕으로 K리그 역대 최고의 빅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의 경험과 기성용과의 중원 호흡은 이번 시즌 서울의 핵심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 린가드의 영입은 팬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며, 그가 K리그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청북청주에 입단한 공격수 오두
청북청주에 입단한 공격수 오두

 

충북청주에 입단한 네이선 오두는 토트넘 유스팀 출신으로 다양한 유럽 리그를 경험한 뒤 K리그2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잉글랜드와 나이지리아 복수 국적을 가진 그는 연령별 대표팀 경험도 풍부해, K리그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

수원FC의 수비수 아르한
수원FC의 수비수 아르한

 

수원FC가 영입한 아르한은 인도네시아 대표팀 수비수로,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A매치 42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그의 강력한 스로인 능력은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출신 선수로서 K리그1에서 활약할 첫 번째 선수가 되었다.

울산 HD의 미드필더 켈빈
울산 HD의 미드필더 켈빈

 

울산은 브라질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켈빈을 영입하여 중원 강화에 나섰다. 켈빈은 브라질 1부리그에서 활약한 경험을 바탕으로 울산의 공격 옵션을 다양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북은 콜롬비아 1부리그에서 활약한 비니시우스를 플레이메이커로 영입하며, 그의 기술과 공수 전환 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처럼 2024 K리그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뛰어난 외국인 선수들의 참가로 더욱 풍성한 경기와 이야깃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팬들은 이들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며 새 시즌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문화뉴스 / 이규원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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