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벅스 매장 수가 1,901개에 달해, 내년 상반기 중 2천 개 돌파 예상.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60% 집중, 강남구에만 90개 매장 위치해 서울 내 지역별 편차 크게 나타나.

커피공화국 대한민국, 스타벅스 국내 매장 1,900개 돌파...서울에 32% 집중
커피공화국 대한민국, 스타벅스 국내 매장 1,900개 돌파...서울에 32% 집중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국내 스타벅스 매장 수가 1,901개를 넘어서며, 내년 상반기 중 2,000개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스타벅스가 1999년 이화여대 앞에 첫 매장을 개점한 이래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결과다. 특히 수도권에 매장이 집중되어 있으며, 서울에만 전체 매장의 약 32%인 610개가 위치하고 있다. 이는 서울 인구 대비 스타벅스 매장의 높은 집중도를 나타낸다. 서울은 세계적으로도 스타벅스 매장이 가장 많은 도시 중 하나이다.

서울 다음으로는 부산, 대구, 인천 순으로 매장이 많으며, 경기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59개의 스타벅스 매장이 있다. 이 외에도 제주도 같이 인구 대비 관광객 수가 많은 지역도 스타벅스 매장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서울 내에서도 강남구가 90개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테헤란로 같은 비즈니스 중심가에는 스타벅스 매장이 밀집해 있다. 반면, 강북구, 도봉구, 중랑구는 10개 미만의 매장을 보유하며, 지역 내 스타벅스 매장 분포의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매장 수의 지속적인 증가는 한국 내 커피 문화의 확산과 스타벅스 브랜드의 인기를 반영한다. 동시에 이는 수도권 및 주요 도시, 관광지 중심의 상권 발달 추세를 보여주는 지표로도 해석될 수 있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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